박정수는 1952년 7월 11일에 태어났다.1972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하였고 같은 해 MBC 5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면서 데뷔하게 되었다. 데뷔 초인 1974년 MBC 연기대상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공채 동기생 고두심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으나 데뷔 3년 만인 1975년, 사업가와의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하였다.
1989년 말,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연예계로 복귀하였고, 《폭풍의 계절》, 《이 여자가 사는 법》 등 여러 드라마에서 주요 배역으로 출연하였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1997년 이혼을 하였으며, 이후에는 부잣집 시어머니 등 세련된 역할을 주로 맡으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