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 주사 열량측정법(differential scanning calorimetry, DSC)은 시료와 기준 물질의 온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열의 차이를 온도의 함수로 측정하는 열분석 기술이다.[1] 샘플과 참조물은 실험 전반에 걸쳐 거의 동일한 온도로 유지된다.
일반적으로 DSC 분석을 위한 온도 프로그램은 샘플 홀더 온도가 시간 함수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하도록 설계된다. 참조 샘플은 스캔할 온도 범위에 걸쳐 잘 정의된 열용량을 가져야 한다.
또한 참조 샘플은 안정적이고 순도가 높아야 하며 온도 스캔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참조 표준은 인듐, 주석 (원소), 비스무트 및 납[2]과 같은 금속이지만 폴리머 및 유기 화합물을 연구하기 위해 폴리에틸렌 및 지방산과 같은 다른 표준이 각각 제안되었다.
이 기술은 1962년 E. S. 왓슨과 M. J. 오닐에 의해 개발되었으며[3] 1963년 분석 화학 및 응용 분광학에 관한 피츠버그 회의에서 상업적으로 소개되었다.
생화학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단열 시차 주사 열량계는 1964년 조지아 트빌리시에 있는 물리학 연구소에서 P. L. 프리발로프와 D. R. 모나셀리제에 의해 개발되었다.[4] DSC라는 용어는 에너지를 직접 측정하고 열용량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이 장비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