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레브(웨일스어: cantref [ˈkaːntrɛv])는 중세 웨일스의 행정구역이다. 웨일스법 전통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복수형은 칸트레비(웨일스어: cantrefi)다.
중세 웨일스의 토지는 칸트레비로 나뉘었으며, 각 칸트레브는 다시 커머다우(웨일스어: cymydau)로 나뉘었다.[1] 칸트레브라는 말은 "1백"이라는 뜻의 칸트(cant)와 "마을"이라는 뜻의 트레브(tref)가 결합한 것이다. 즉 북유럽의 헤르시르와 비슷한 개념이며, 그렇기에 처음에는 100명으로 이루어진 군대 단위였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행정구역으로서의 칸트레비는 그 크기가 매우 다양했다. 대부분의 칸트레비는 2-3개 커머다우로 이루어졌으나, 가장 큰 칸트레브 마우르(오늘날의 카마던셔)는 7개 커머다우로 이루어져 있었다. 앵글시섬은 3개 칸트레비(케마이스, 아베르프라우, 로서르)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것이 칸트레브의 크기를 대략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다.
칸트레비는 많은 경우 방언에 따라 나뉘는데, 이것은 칸트레비가 고대 시절부터 존재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된다. 몇몇 칸트레비는 원래 주권이 있는 독립 왕국이었을 것이며, 나머지는 후대에 행정구역으로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터이다.[2]
칸트레비는 웨일스법의 행정에서 상당한 중요성을 지닌다. 각 칸트레브는 자체적인 법정이 있었다. 칸트레브의 대지주들인 우헬루어르(웨일스어: uchelwyr)들이 합의제 재판부를 구성했고, 왕이 재판장이었다. 왕이 부재할 시 왕의 대리인이 재판장이었다. 판사 역할 외에도 서기, 정리도 있었고, 때로 변호인도 있는 경우도 있었다. 칸트레브 법정은 범죄 사건 심판, 토지 구획 결정, 유산 상속 문제 등을 담당했다. 이후 커머다우 법정들이 칸트레브 법정의 역할 대부분을 대신하게 되었다.
데허이바르스 왕국 | 그웬트 왕국 | 귀네드 왕국 | 포이스 왕국 | 모르가누그 왕국 | 룽 구어 아 하프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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