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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셔너스 트로피(Commissioner's Trophy)는 월드 시리즈에 우승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팀에게 야구 커미셔너가 수여하는 상이다. 최근의 트로피 디자인은 북아메리카의 최상위의 두 리그,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에 각각 소속된 팀을 나타내는 깃발을 담고 있다.[1] 그 해의 월드 시리즈에 참여한 두 팀은 이전에는 트로피의 바닥 위 두 프레스 핀으로 표현되었다. 내셔널 하키 리그의 스탠리 컵,[2] 내셔널 풋볼 리그의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 전미 농구 협회의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3] 와는 다르게, 미국의 네 개의 메이저 스포츠 중에서는 유일하게 특정 인물의 이름을 따서 이름지은 트로피가 아니다.[4]
이 트로피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이긴 1967년에 처음 수여되었다.[5] 스탠리 컵은 우승 팀에게 계속 물려지는 반면에 롬바르디 트로피, 오브라이언 트로피와 같이, 커미셔너스 트로피는 매년 새로 만들어진다.[6] 그 이후로 지금까지, 커미셔너스 트로피는 42회 수여되었다. 1994년에는 선수 파업으로 8월 11일에 시즌이 중단되면서 전체 포스트 시즌이 취소가 되었기 때문에 이 해에는 유일하게 수여되지 않았다.[7] 커미셔너스 트로피의 최다 수상팀은 1967년 이후로 월드 시리즈 통산 7회 우승한 뉴욕 양키스이다.[8] 각각 3회 우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신시내티 레즈는 내셔널 리그 팀 중에서 공동 최다 수상을 했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아메리칸 리그 팀 중에서 4회 수상했다.[8] 가장 최근 수상은 2013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아메리칸 리그 팀 보스턴 레드삭스이다.
현재 트로피 디자인은 1999년에 일부를 다시 디자인한 것으로, 티파니에서 만들어졌다. 이전의 트로피는 미네소타주 오와토나의 로런스 보걸이 디자인했다.[6] 트로피는 바닥을 제외하고 61 cm (24 인치) 높이에, 지름은 28 cm (11 인치)이다.[1] 약 14 kg (30 파운드)이며[9] 스털링 실버로 만들어졌다. 트로피는 깃발 하나가 하나의 메이저 리그 팀을 상징하는 30개의 금도금된 깃발이 특징이며, 세계를 상징하는 위도와 경도선으로 감싸진 은 야구공 위로 세워져 있다.[6] 또한 야구공에는 24 캐럿 금도금된 은 야구공 실밥이 포함되어 있다.[1] 바닥에는 "Presented by the Commissioner of Baseball (야구 커미셔너가 수여함)"[9] 이라고 커미셔너의 사인이 새겨져 있다.[1] 새로운 디자인은 2000년 월드 시리즈가 끝난 뒤에 우승을 차지한 양키스에게 처음으로 수여되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