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새란타(핀란드어: Kesäranta→여름 해안가, 스웨덴어: Villa Bjälbo→비엘보 별장)는 핀란드 총리의 관저다. 헬싱키시 메일라흐티동에 소재한다. 부지를 원로원 부동산 법인을 통해 핀란드 정부가 국유하고 있다. 케새란타가 소재한 메일라흐티동은 비행금지구역이다.[1]
1873년 스웨덴계 건축가 프란스 루드비그 칼로니우스의 여름 별장으로 지어졌고, 당시 이름은 스웨덴어로 "비엘보"였다.[2] 건축 당시 메일라흐티는 헬싱키 시 경계 바깥에 있었다. 처음 지어진 건물은 2층짜리 목조 별장이었는데, 1887년 핀란드 은행의 칼 로베르트 이그나티우스가 1887년 매입하여 엘리아 헤이켈의 설계로 개조하여 높이 20 미터의 탑과 해안 쪽 베란다를 추가했다.
1904년, 핀란드 총독의 여름 관저로서 매입되었고, 요한 야코브 에흐렌베리가 건물 개조와 가구 비치를 맡았다. 여기를 관저로 쓴 총독은 이반 오볼렌스키 공작, 니콜라이 게라르드, 블라디미르 베크만, 프란츠 알베르트 알렉산드로비치 세인이 있었다.
1917년 핀란드 독립선언과 1918년 핀란드 내전을 겪은 뒤, 독일 동해사단 사단장 뤼디거 폰 데어 골츠 백작이 잠깐 케새란타에서 살았다. 이후 칼 구스타브 에밀 만네르헤임 남작이 1919년까지 국무섭정으로 재직하면서 때때로 케새란타에서 묵었다. 1919년 이후 총리 관저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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