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학(중국어 간체자: 太学, 정체자: 太學)은 한나라 시기부터 존재한 중국에서 가장 높은 교육기관이었다.[1][2][3][4] 영어권에서는 "황실대학", "황실학교", 또는 "황실학원" 등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한나라 때 설립된 이후, 수나라 시기 개혁을 통해 보다 행정적인 권한도 가지게 되었고 이름도 국자감으로 변경되었다.[5] 마지막 국자감이었던 베이징 국자감은 1898년 광서제의 명령에 따라 베이징 제국대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자감도 폐지되었다.[6]
태학에서는 유교와 중국 문학을 가르쳤지만 초창기에는 국가기관이 아닌 사립기관이었다. 이후 수나라 때 과거제의 도입에 따라 교육제도를 정비하고 송나라 시기 완전히 국가 기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7][8]
"태학"이라는 단어는 경서에 처음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