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번화가(시부야로 밝혀짐)와 그 주변의 고등학교 등을 무대로, 고등학생인 주인공 후지시마 나루미와 고용주인 탐정 앨리스, 탐정을 서포트하는 니트들이 활약하는 미스터리 소설 시리즈이다. 라이트 노벨로는 드물게, 마약·야쿠자 등 현실적·도시적인 위협을 그리고 있다.
나루미가 다니는 고등학교, 앨리스의 탐정 사무소 등이 있는 도시는 도쿄 도심부라는 것만 알려져 있지만, 고등학교 옥상에서 멀리 도청이 보이는 것, 파르코 근처에 클럽 콰트로가 있다는 내용, 도큐 플라자, 센터 거리, 역 근처에 있는 홈리스 공원(미야시타 공원) 등의 존재로 추측된 대로, 후에 저자가 작품의 무대가 시부야임을 밝혔다[1].
공식적인 줄거리로는 '니트 틴 스토리'로 소개되고 있다. 작중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취학하지 않고 취업하지 않고 직업 훈련도 받지 않는, 즉 니트라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NEET TEEN(니트 틴)'은 원래 이 작품의 가제였으며, 영어 회문으로 만들어졌고, 현재 작가의 공식 사이트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신장 130cm 이하의 작은 체구에 흰 피부, 긴 흑발을 가진, 여성이라면 대개 껴안고 싶어지는 귀여운 외모의 소녀. 평소에는 곰 무늬 파자마와 흰색 사이하이 삭스를 착용하고 있다. 나이도 불명이지만, 12~13세 정도로 보인다. 1인칭은 '보쿠(ぼく)', 이지적인 말투에 다변가(多弁家). 통칭인 앨리스(アリス 아리스[*])는 본명(有子)의 훈독과 SF 작가제임스 팁트리 2세의 본명 앨리스 브래들리 셸던에서 따왔다.
SF를 좋아하며, 사무소의 간판 문구는 제임스 팁트리 2세의 소설, 《단 하나의 시원찮은 방법(たったひとつの冴えたやりかた)》의 원문 'The Only Neat Thing to Do'에서 한 글자를 뒤집은 'The Only NEET Thing to Do'이다. 대량으로 가지고 있는 인형의 이름도 SF에서 유래한 것이 많다. 곰인형 '모가디트', '릿리루'는 팁트리의 《사랑은 숙명, 숙명은 죽음(Love Is the Plan the Plan Is Death, 일본어: 愛はさだめ、さだめは死)》에서, 고양이 인형 '페트로니우스'는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여름으로 가는 문(The Door into Summer, 夏への扉)》에서 따왔다.
깊은 통찰력과 높은 크래킹 능력을 가지고, 컴퓨터와 주변 장치로 가득해 상시 냉방을 갖춘 NEET 탐정사무소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않는 히키코모리. 니트탐정을 자칭한다. 실제로 의뢰를 받고 조사하여 보수를 받는 직업 탐정이지만, NEET의 'Employment'를 '고용'이라고 해석해 고용되지 않고 일을 하기 때문에 자신은 니트의 정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극단적인 편식가로 닥터페퍼를 애음하며, 정상적인 식사는 극히 소량만 섭취한다. 경력은 분명하지 않지만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친가에서 도망중인 상태이다. 질병이나 체질 등은 불명이며, 하루에 한 시간 정도밖에 자지 않는다. 또한, 광소공포증(広所恐怖症)이 있어 야외에서 몸이 나빠진다.
생활 능력이 부족해 목욕을 혼자 할 수 없으며 세탁도 하지 못한다.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해 스스로 정보 수집을 하며, 안락의자 탐정에 가깝다. 거의 모든 사건에서 마지막으로 진상을 밝히는 역할을 맡는다. 그 추리와 사건 해결의 흐름은, 죽은 자·사라진 자의 잃어버린 말을 대변하고, 사건을 대하는 관점을 뒤집는 것으로, 쿄고쿠 나츠히코의 《백귀야행 시리즈》와 오슨 스콧 카드의 《사자의 대변자(死者の代弁者)》를 기초로 하고 있다[1]. '사자의 대변자'라는 단어는, 탐정의 입장인 앨리스 자신의 입에서도 종종 나온다.
본작의 주인공. 16세의 남자 고교생. 생일은 10월 31일. 외모는 평범하여 특징이 없다고 평해진다. 어머니는 이미 죽었고, 아버지는 집에 자주 들어오지 않아 누나와 둘이서 생활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전학을 반복해 온 탓에 내성적인 성격을 하고, 혼잣말이 많아 생각이 종종 입에서 샌다. 아야카와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타인에 대해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
엔젤 픽스 사건으로 앨리스에게 고용되어 이후 탐정 조수가 된다. 보통은 앨리스의 식사를 챙겨주거나 사무실 청소, 심부름이 업무이다. 신체 능력도 정보 수집 능력에도 주목할 부분은 없으며 사교성도 없지만, 시각과 청각이 예민하고 관찰력이 뛰어나고, 기억력이 좋으며, 마작 등 도박에 강하다. 컴퓨터에는 나름대로 정통하며 그림 그리는 재능도 있다. 궁지에 몰린 상황이 되면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비책을 생각하고 무모할 정도의 행동력을 발휘한다. 필요한 상황에서는 언변이 뛰어나, 사기꾼의 재능이 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4대와 의형제의 잔을 나누었으며, 히라사카 파의 조원들에게 상당한 신뢰를 얻어 '형님'이라고 불리며 존경받고 있다. 본인은 자각하고 있지 않지만 인망이 두터워 대규모 이벤트를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통솔력도 있다.
작중에서는 작가의 능력을 가진 것으로 시사되며, 사실 이 《하느님의 메모장》 자체가 나루미가 집필한 수기라는 묘사가 있다.
나루미의 클래스메이트. '라면 하나마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또한 앨리스를 목욕시키는 등 생활을 보살펴 주고 있다.
취미는 원예로, 고등학교의 화단과 온실의 식물을 돌보는 일을 혼자서 하고 있었다. 학교에서 고립되어 있던 나루미를 억지로 원예부에 입부시키고, 라면 가게에 데려가 앨리스와 니트들을 소개시켜 주었다. 나루미와는 대조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성격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인간 관계에 약해 중학교 시절 등교 거부를 한 경험이 있다. 부모님이 이혼하고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으며, 고등학교를 중퇴한 오빠가 있다.
엔젤 픽스 사건으로 옥상에서 투신해 식물인간 상태가 되고, 그 후 의식을 회복했지만 기억을 잃고 있었다. 후에 '라면 하나마루'의 점원으로 복귀했다.
NEET 탐정사무소가 있는 건물 1층의 '라면 하나마루'의 젊은 여주인. 홍콩마피아 '황도맹(黄道盟)' 보스의 손녀지만 평범한 일본인으로 성장했다. 항상 포니테일, 가슴에 무명천, 탱크톱과 검은 허리 앞치마를 하고 있다.
'라면 하나마루'의 뒷쪽을 니트들의 소굴로 내주고, 실질적으로 앨리스의 생활을 돌보고 있어 니트 탐정단의 어머니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성격으로, 니트들의 게으름을 엄하게 꾸짖는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돌보기를 좋아하고 니트들과 나루미를 배려하여 존경받고 있다.
빙과류 장인을 지망했다가 행방불명된 아버지의 라면 가게를 이어받아서, 라면보다 빙과류를 만드는 일이 훨씬 능숙하다. 때문에, '라면 하나마루'에는 라면보다도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앨리스 아래로 모인 니트 탐정단의 일원. 나루미보다 4년 전에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문제를 일으켜 중퇴했다. 도박을 좋아하고, 현재는 파칭코나 경마로 생계를 유지하는 니트. 고등학교 시절에는 권투를 하여, 체육관 관장에게 장래를 촉망받았지만, 고교 중퇴와 같은 시기에 녹내장을 진단받아 프로 진출을 단념했다. 그러나 그 실력은 녹슬지 않고, 야쿠자를 상대로 겁먹지 않는 담력을 갖고 있다. 경찰과 폭력단 등에 연고를 가지고 있어, 사건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사천왕'의 한 사람으로, 4대와 호각의 실력.
앨리스 아래로 모인 니트 탐정단의 일원. 대학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기 위해 대학에 재학 중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니트가 아니다(가능한 만큼 끝까지 재적한 다음에 자퇴할 것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초등학생으로 잘못 볼 정도로 작은 몸집에 동안이며, 밀리터리 마니아이기 때문에 항상 위장복을 착용하고 모델 건을 가지고 다니며 서바이벌 게임이 취미이다. 공학계의 탁월한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도청기나 스턴 그레네이드까지도 직접 제작한다. 피킹 기술도 특기로, 침입과 공작의 전문가이다.
나루미를 '후지시마 중장'이라고 부르지만, 군의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는 소령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경칭으로 부르지 않고 있다. 탐정단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히라사카 파에게 경의를 받지 못한다.
거리의 불량소년들을 모아 만든 팀 '히라사카 파(平坂組 히라사카구미[*])'의 조장. 테츠, 히로와 같은 나이로 생각된다. 늑대 같은 눈빛으로, 머리는 하얗게 물들였다. 입은 험하지만 부하들을 잘 챙겨주고, 배려심과 결단력이 강하며, 머리도 좋다. '사천왕'의 한 사람.
간사이의 테키야 계 상업 가문의 4대째로, 친가에서 도망쳐 도쿄에 정착, 불량소년들을 묶어 순식간에 그 정상에 오른 실력의 소유자. 니트 탐정단에게 불리는 통칭 '4대'는 본인은 싫어하지만 앨리스가 그것을 재밌어 해 계속 부르다 그대로 정착했다. 조롱할 때는 '히나 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소우', '소우 씨'라고 불린다.
상인 가문의 자식답게 돈에 정확하고 매우 건설적인 생각의 소유자로 이치를 잘 따지며, 4권에서는 이벤트 코디네이터의 일도 맡는다. 나루미의 주위에서 가장 상식인이며, 방종한 테츠, 소령, 히로와 선을 긋고 싶어하지만, 서로 암묵적인 신뢰를 갖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고교생이면서 사건에 끼어드는 나루미를 귀찮게 여겼지만, 그 행동 능력을 인정하고 의형제의 잔을 나누었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나루미에게 히라사카 파를 지휘하게 하는 등, 나중에는 누구보다도 신뢰하게 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변함없이 나루미를 '원예부'라 부르고 있다.
히라사카 렌지와는 어떤 사건으로 결별했지만, 무의식적으로 그와의 우정을 이어가고 싶어했으며, 앨리스에게 렌지를 찾아줄 것을 요청한다.
부하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지만 사실 수예가 취미로, 전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다. 앨리스의 인형 수리를 담당하고 있다.
히라사카 파를 만든 다른 한 명. 원래는 그냥 싸움 잘하는 불량소년이었지만, 4대와 함께 거리의 불량소년들을 묶어 히라사카 파를 창설했다. 그 이름도 그에게서 유래한다. 협객물 비디오의 팬으로, 히라사카 파에 문장 같은 독특한 관습을 발의했다. 4대와 자신과 함께 동거하던 여성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4대와 결별하고 도쿄를 떠났다. 4대와는 오분의 잔(상하관계가 없음)을 나눈 사이이다. 4대에게는 '바보에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는 놈'이라고 불리지만, 조원들에게 지금도 4대와 함께 매우 존경받고 있다. 테츠, 히로, 소령과도 친했던 것으로 보인다. 앨리스가 탐정 사무소를 열기 전에 도쿄에서 떠나서, 앨리스와는 직접적인 면식이 없다. 나루미와 의형제의 잔을 나눴다. 사천왕의 마지막 한 사람.
타이인 소녀. 14세. 외모는 일본인에 가깝지만 피부는 갈색. 어머니가 쿠사카베 마사야와 재혼해 일본으로 이주했다. 어머니는 후에 일본에서 사망해, 쿠사카베 마사야와 둘이서 살고 있다. 2억 엔이 든 보스턴 백을 들고 NEET 탐정사무소에 뛰어들어, 쿠사카베 마사야의 보호를 의뢰했다. 의붓아버지인 쿠사카베 마사야에게 맹목적이라 할 정도의 애정을 갖고 있어,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다섯 살 때부터 일본에 살아, 일본어 회화에는 문제가 없지만, 한자는 골칫거리다.
밝고 상냥한 성격으로 매우 긍정적인 사고 방식의 소유자. 생각나는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타입. 나루미는 특히 잘 따른다.
메오의 의붓아버지. 원래는 간사이의 야쿠자였지만, 싫증을 느껴 탈퇴. 아시아 각지를 전전하는 사이에 수많은 여성과 알게 되어, 일본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그들을 위해 인재 파견 회사 '헬로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그러나 실태는 타바라 파에게서 출자룰 받아 성풍속 산업 종사자들을 통제하며, 폭력단과 관계를 끊지 않는다.
야쿠자풍의 위협적인 외모를 갖고 있지만, 메오와 일본에 데려온 여성들에 대해 심히 걱정하는 성실함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