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의 2011년 시즌은 KBO 리그 출범 30주년 시즌이며, 대한민국의 8개 프로 야구 구단들이 참가하여 2011년4월 2일부터 시작하여 10월 25일에 열리는 한국시리즈까지 대장정을 펼쳤다.[1] 다음해 정규 시즌 일정이 전년도에 발표되는 것은 1982년 프로 야구 출범 이후로 처음이다.
2011 시즌 프로야구는 롯데카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롯데카드는 스포츠 경기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올해 프로야구의 타이틀스폰서를 맡기로 했다. 롯데카드의 박상훈 대표이사는 “출범 3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를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 동안 야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프로야구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사상 첫 600만 관중을 달성하는데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2009년부터 2년간 프로야구를 후원하였던 CJ E&M 게임사업부문에 올 해 말까지 계약된 ‘CJ마구마구’타이틀스폰서십 교체를 요청하였으며, CJ E&M 게임사업부문이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였다.
올해 프로야구 승률계산은 ‘승/경기수’(무승부 = 패로 계산)에서 ‘승/(승+패)’(무승부 경기 제외)로 변경되었다.
경기 중 베이스코치 보호를 위하여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였다.
지난해 폐지되었던 클리닝타임을 부활하여 5회말 종료 후 4분 이내에서 실시하기로 하였다.
자유계약제도 관련사항 : FA 자격취득과 관련 4년제 대학 졸업 선수가 18개월 이상의 병역의무를 이행하였을 경우에 한해 8년이던 규정을 4년제 대학 졸업 선수로 확대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타 구단 FA 선수 영입 시 보상과 관련, 선수+금액 보상의 경우 전년도 연봉의 50%를 인상한 금액의200%+선수 1명 이었던 규정을 50%를 삭제한 전년도 연봉의 200%+선수 1명으로 축소하였고, 보호선수의 수도 18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선수 없이 금액만 보상하는 경우, 전년도 연봉의 50%를 인상한 금액의 300%이던 규정을 300%를 지급하는 것으로 개정하였다.
한국 및 외국 프로 야구 소속 선수로 등록한 적이 없는 해외 아마 출신 선수의 지명신청 마감일자를 신인지명회의 30일 전까지로 하였다.
지난 2011년 신인지명회의를 앞두고 벌어진 LG 구단의 '신인 지명 대상자 메디컬 체크' 파문에 대한 방지책으로 지명 대상 선수의 메디컬 체크를 포함하여 사전 접촉을 한 구단은 해당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하고 선수는 3년간 프로 구단 등록을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하였다.
외국인 선수와 관련하여 7월 24일 웨이버 마감일을 넘긴 경우 8월 15일까지 임의 탈퇴 등 신분 변경을 금지.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18:30, 주말 및 공휴일 17:00 (개막 2연전과 어린이날은 14:00)이다.
서스펜디드 게임 : 4월 16일,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3 대 2로 두산이 앞서있는 상황에서 8회초 두산 공격도중 대구야구장의 정전으로 40분간 경기중단, 이후 다음날인 4월 17일 오후 3시부터 경기 재개[4], 다음날 재개된 경기에서 두산이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첫 끝내기 삼중살: 5월 8일,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전 11회말 무사 1,3루에서 삼중살, 역대 53번째 삼중살, 역대 4번째 끝내기 삼중살, 연장 끝내기 삼중살은 최초)[5]
개인 통산, 최연소, 최소경기 1000탈삼진/6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 6월 19일, 한화 이글스류현진 (6회초 두산 베어스최준석을 상대로 삼진을 기록, 역대 22번째, 24세 2개월 25일에 기록하면서 최연소기록, 153경기로 역대 최소경기/6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은 역대 7번째)
5타자 연속 볼넷 허용 : 6월 17일, LG 트윈스(SK 와이번스전 9회초 2사 후 5연속 볼넷 허용, 역대 2번째이자 종전 기록과 타이)
역대 최초 3경기 연속 팀 만루홈런: 6월 14일~6월 16일, 한화 이글스(6월 14일 - 이대수가 7회말 1사만루 상황에서 KIA조태수투수를 상대로 좌월 만루홈런/6월 15일 - 가르시아가 6회말 1사만루 상황에서 KIA로페즈투수를 상대로 좌월 만루홈런/6월 16일 - 가르시아가 7회말 2사만루 상황에서 KIA유동훈투수를 상대로 중월 만루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