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9년 연속으로 NPB 파트너인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을 타이틀 스폰서로서 ‘SMBC 일본 시리즈 2022’(SMBC日本シリーズ2022)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1]
작년과 마찬가지로 2년 연속으로 야쿠르트와 오릭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2] 2년 연속 같은 팀과의 대전은 소프트뱅크와 요미우리의 대전이 된 2019년, 2020년 이후이며 2년 연속 동일 우승팀끼리의 대전은 1992년, 1993년 세이부 대 야쿠르트전 이후 29년 만이다.[주 1]도쿄도(모두 센트럴 리그) 대 오사카부(모두 퍼시픽 리그)를 연고지로 하는 팀의 대전은 13번째이지만, 과거 12차례의 오사카부 팀이 승리한 사례는 1959년의 난카이 호크스뿐이며, 그 외에는 모두 도쿄도 팀이 승리(요미우리가 9차례, 야쿠르트가 2차례)했다. 또한 2년 연속 간토 지방과 간사이 지방을 연고로 하는 팀의 대전은 1995년 야쿠르트 대 오릭스, 1996년 요미우리 대 오릭스전 이후 26년 만이며[주 2] 2년 연속 도쿄도와 오사카부를 연고지로 하는 팀의 대전이 되는 것은 1965년, 1966년 요미우리 대 난카이전 이후 56년 만이다.[주 3] 또한 오릭스는 정규 시즌 중이던 4월 10일에 적지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의 사사키 로키에게서 퍼펙트 게임을 당했지만 퍼펙트 게임을 당한 팀이 일본 시리즈에 출전한 것은 1966년 난카이[주 4]에 이어 두 번째 구단이다. 노히트 노런을 당한 팀이 일본 시리즈에 출전한 것은 2002년 요미우리[주 5] 이후 20년 만에 10번째(11번째 구단), 오릭스로서는 1996년 이래[주 6] 전신인 한큐 시절을 포함한 4번째가 됐다.[주 7]
일본 시리즈는 이번 해가 73번째지만 지난 72차례 양대 리그 대전 성적은 36승 36패[3]를 기록하여 이번 일본 시리즈에서 승리한 리그가 1승을 앞서게 된다. 야쿠르트는 구단 최초이자 센트럴 리그 구단에서는 1979년, 1980년에 히로시마 도요 카프 이후 42년 만의 일본 시리즈 연패를 목표로 한다. 한편 오릭스도 26년 만이자 오사카부를 연고지로 하는 구단으로선 1964년 난카이 이후의 일본 시리즈 정상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오릭스는 지금까지 야쿠르트를 상대로 세 차례나 맞붙었지만 모두 패했으며 금년도엔 4번째로 첫 제패를 노리게 됐다.[4]
이번 일본 시리즈에서 야쿠르트가 우승할 경우 처음으로 소·호랑이해에 2년 연속 일본 시리즈 우승을, 오릭스가 우승할 경우 호랑이해에 도카이 지방 이서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팀[주 8] 및 팀명이 ‘버펄로스’의 팀으로서 첫 일본 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연장전 : 1~7차전까지는 12회 중단(시간 무제한), 8차전 이후가 필요한 경우에는 횟수·시간 무제한으로 둔다. 타이브레이크는 채택되지 않는다.
메이지 진구 야구장에서의 일본 시리즈 개최는 2015년 이후 7년 만이자 9번째이며 야쿠르트 주관으로는 7번째 개최이다. 1992년 이후 1·2·6·7차전을 치르게 됐지만 야간 경기로선 처음이다.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의 일본 시리즈 개최는 3년 연속 4번째이며 오릭스 주관으로는 2년 연속 두 번째인데 1996년 이후 3·4·5차전을 치르게 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관련 영향으로 일본 시리즈 진출 구단의 홈구장이 다른 행사와 겹쳐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체 구장에서 개최된 사례가 있다.[주 10] 일본 시리즈 진출 구단의 홈구장에서 개최되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며, 메이지 진구 야구장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의 개최는 2001년 야쿠르트 대 긴테쓰전 이후 21년 만에 두 번째다. 또한 경기 일정이 10월 하순에 편성되는 것은 2019년 소프트뱅크 대 요미우리전 이후 3년 만이다.
교세라 돔 오사카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단이 2년 연속 일본 시리즈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주 11] 또한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평일에 3~5차전을 치르는 것도 처음이었다.
위에서 말한대로 1·2·6·7차전을 진구 구장에서, 3·4·5차전을 교세라 돔에서 개최하듯이 양팀의 연고지 홈구장에서 치르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주 12]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수용률의 상한을 정원 50% 이하로 제한했으나 금년도 일본 시리즈는 입장 제한을 폐지하고 3년 만에 수용률 100%로 개최됐다. 또한 장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마스크 착용 의무, 큰 소리로 응원 불가 등)은 계속 실시됐다.
오릭스는 4승 1무 2패로 야쿠르트를 누르고 1996년 이후 26년 만에 팀 통산 5번째로 일본 시리즈 정상에 올랐다.[9] 26년 간의 우승 공백은 역대 6번째로 가장 길었다.[9]
또한 오릭스로서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최초의 일본 시리즈 우승이며[10] 21세기에 일본 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것은 역대 9번째 구단이자 퍼시픽 리그 전 구단이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10] 더 나아가 그해 오릭스의 일본 시리즈 우승에 의해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우승하지 못한 구단은 히로시마(1984년), 한신(1985년), DeNA(1998년) 등 3개 구단이 됐지만[10]이듬해 일본 시리즈에서 한신이 오릭스를 4승 3패로 누르고 38년 만에 제패함에 따라 21세기에 들어서도 우승하지 못한 구단은 이 시점에서 히로시마와 DeNA 2개 구단(DeNA는 2024년에 리그 3위 팀으로서 일본 시리즈 우승을 달성)만이 남게 됐다.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 시대의 3연호에서 일본 시리즈 정상에 오른 것은 소프트뱅크, 야쿠르트 이은 세 번째 구단이 됐다.
일본 시리즈 우승 횟수는 2020년에 소프트뱅크가 승리한 시점에서 70년 만에 퍼시픽 리그가 1승으로 앞서나갔다가 작년에 야쿠르트가 우승하면서 다시 동률(36승 36패)이 됐지만 오릭스의 일본 시리즈 우승으로 퍼시픽 리그가 37승 36패를 기록하면서 2년 만에 다시 1승을 앞서나가게 됐다.[9]
3차전까지 승리가 없던 구단의 일본 시리즈 우승은 1989년 요미우리 이후 5번째이다.[9]
2년 만에 ‘퍼시픽 리그 6구단 모두 마지막에 출전한 일본 시리즈에서 우승[주 13]’한 것과 ‘퍼시픽 리그 6구단 모두 마지막에 출전한 일본 시리즈에서 탈락[주 14]’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오릭스가 일본 시리즈에서 야쿠르트를 상대로 누른 것은 네 번째 맞대결 끝에 처음으로 승리하게 됐다.[11]
2년 연속 동일 매치가 성사된 일본 시리즈에서 전년도에 탈락한 팀이 승리한 사례는 역대 세 번째이다.[11]
전년도 일본 시리즈에서 우승한 구단의 일본 시리즈 탈락은 2013년 요미우리 이후 9번째 구단이다.
전년도 일본 시리즈에서 탈락한 구단의 일본 시리즈 우승은 2009년 요미우리 이후 5번째 구단이다.
오릭스가 1984년의 히로시마 이후 38년 만이 되는 전 경기에서 순수 일본인 선수만으로 선발 멤버를 구성하여 일본 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었다.[12][주 15]
일본 시리즈 총 득점이 적은 쪽의 팀에 의해서 우승한 사례는 2004년 이후[11] 역대 9번째이다.[주 16]
‘버펄로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구단으로서는 오사카 긴테쓰 버펄로스가 끝내 이루지 못한 일본 시리즈 우승을 6번째 도전 끝에 이뤄냈다. 전신인 한큐 시절을 포함해 ‘브레이브스’, ‘블루웨이브’, ‘버펄로스’라는 3종류의 구단명으로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2개 구단에서 최다 기록이다.[주 17] 합병 전의 오사카 긴테쓰 버펄로스(긴테쓰 펄스→긴테쓰 버펄로스 시절을 포함) 시절엔 일본 시리즈 우승은 없었다.
2차전과 6차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2차전에서는 4이닝을 던져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19] 2회에 적시타를 날리는 활약도 보였다.[20]5일 쉬고 등판한 6차전에서는 5이닝을 1피안타 3볼넷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21](2경기 등판, 1승 0패, 평균 자책점 0.00).
↑2019년에 소프트뱅크는 리그 2위 팀으로서 출전했고 2006년과 2007년에 2년 연속 맞붙은 주니치 대 닛폰햄전에서는 2007년에 주니치가 리그 2위 팀으로서 출전했기 때문이다.
↑간토 지방과 간사이 지방을 연고지로 하는 팀의 대전에서 2년 연속 동일 구단의 맞대결은 1976년, 1977년 한큐 대 요미우리전 이후이다.
↑오릭스의 경우 전신이던 한큐 시절을 포함하여 1952년 프랜차이즈 제도가 도입된 이후부터 2004년까지는 효고현(그 중 1990년까지는 한큐 니시노미야 구장, 1991년부터 2004년에는 그린 스타디움 고베(2003년과 2004년에는 명명권 채택을 위해 ‘Yahoo! BB 스타디움’으로 변경)),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오사카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합병에 의한 잠정 조치로 오사카부(오사카 돔→2006년 7월 이후 ‘교세라 돔 오사카’)와 효고현(스카이마크 스타디움)을 번갈아 채택한 후 2008년부터 오사카부(교세라 돔 오사카)로 일원화하고 있다.
↑과거 호랑이해에서의 일본 시리즈 우승은 1950년 마이니치(후신인 1974년 롯데, 2010년 지바 롯데를 포함), 1962년 도에이, 1986년 세이부, 1998년 요코하마, 당시 센다이를 연고지로 삼고 있던 1974년 롯데를 포함해 모두 동일본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구단이었다. 더 나아가 1974년 롯데도 일본 시리즈의 홈 경기는 모두 고라쿠엔 구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오릭스의 홈구장인 교세라 돔 오사카는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제47회 사회인 야구 일본 선수권 대회 전국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던 터라[5] 만일 9·10차전이 필요할 경우에는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이 내려졌다.[6]
↑2020년 요미우리 주관 경기가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됐고, 2021년 야쿠르트 주관 경기는 도쿄 돔에서 개최됐는데 오릭스 주관 경기 중 6차전(만약 개최될 경우 7차전도)은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 개최된 바 있다.
↑오사카 긴테쓰 버펄로스는 오사카 돔으로 이전하고 나서는 2001년 한 번밖에 개최되지 않았다. 2020년에는 홈 구장이 아닌 요미우리가 주최 경기로 1·2차전을 치렀다.
↑2020년에는 요미우리 주관 경기인 1·2차전(6·7차전까지 가면 그곳에서도 개최)이 도시 대항 야구 대회가 열리는 관계로 도쿄 돔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됐고 2021년에는 야쿠르트가 주관한 3·4·5전이 메이지 진구 야구 대회에서 진구 구장을 사용할 수 없는 관계로 도쿄 돔에서 개최했다. 오릭스 주관 경기 중 6차전(만약 개최될 경우 7차전도)은 교세라 돔 오사카가 AAA 돔 투어 중의 하나인 오사카 공연으로 인하여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 개최됐다. 단, 홋토못토 필드 고베는 오릭스가 블루웨이브 시절에 홈 구장으로 삼았던 구장이다.
↑소프트뱅크(2020년)·닛폰햄(2016년)·라쿠텐(2013년)·지바 롯데(2010년)·세이부(2008년), 오릭스도 작년에 일본 시리즈에서 탈락할 때까지 1996년에 우승한 것이 마지막 출전이었다.
↑요미우리(2020년)·히로시마(2018년)·DeNA(2017년)·한신(2014년)·주니치(2011년), 야쿠르트는 작년에 일본 시리즈 우승까지 2015년에 일본 시리즈에서 탈락한 것이 마지막 출전이었다.
↑두 종류의 구단명으로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DeNA(다이요→요코하마 시절. ‘웨일스’와 ‘베이스타스’), 닛폰햄(도에이 시절을 포함. ‘플라이어스’와 ‘파이터스’), 지바 롯데(마이니치→다이마이 시절을 포함. ‘오리온스’와 ‘마린스’) 등 3개 구단이 있다.
↑오릭스 구단 일본인 선수의 MVP 수상은 1977년야마다 히사시 이후 45년 만이며, 구단 일본인 야수로 한정하면 1976년후쿠모토 유타카 이후 46년 만에 두 번째다. 전년도 우수 선수에 의한 MVP 수상은 사상 최초이며 작년에도 수상했던 야수의 MVP 수상은 1970년의 나가시마 시게오 이후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