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Pieces》(피스 어 피시즈)는 《일곱빛깔★드롭스》 등을 제작한 유니존시프트에서 발매한 '학원 연애 달콤한 코미디 모에 시츄에이션 H 어드벤처' 미소녀 게임이다.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와 《작안의 샤나》 등으로 유명한 이토 노이지가 맡았다. 2007년에는 본작과 팬디스크의 어나더 스토리 일부분을 추가한 염가판을 《Peace@Pieces+원 모어@피시즈 Special Memorial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하고 있다.
사신 후보생과 그에 관련된 모든 사람의 이름에는 '아' 행의 글자가 한 글자씩 포함되어 있으며, 그들의 이름을 영어로 표기할 때는 'A'를 '@'로 표기한다(예: HIK@RU, N@GI 등).
여학교에서 최근 남녀공학화된 '사립 유우카 종합학원(私立遊華総合学園)'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입 교사 무라카미 히사토(村上久斗)가 맡은 반에 전학 온 소녀, 모모세 히카루(百瀬玉). 그녀는 사신이 되기 위해 견습생으로써 현세에 오게 된 사신 후보생(피시즈)이었던 것이다.
그 날 밤, 히카루는 교내에 숨어들어온 혼을 정화하기 위해 자신의 무기인 쌍권총을 들고 학교에 잠입한다. 그러나 쌍권총을 갑자기 나타난 히사토의 가슴에 잘못 쏴 버린다. 다행히 생명에 이상은 없었지만, 그것을 계기로 히사토에게는 사신이라 혼령이 보이는 체질이 된다. 그로 인해 히사토는 히카루 이외의 사신 후보생이 있다는 것들이나 이 학교가 후보생들의 훈련 및 견습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며, 사신 후보생들의 견습활동에 말려들게 된 것이다….
본작의 주인공으로, 출산 휴가를 간 교사의 대리로 유우카 종합 학원에 부임하게 된 신입교사.
공학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여전히 여학생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 학교에서 멋진 만남을 기대하고 있으면서도, 직원회의나 수업에 지각하는 일이 많은 등 교사로써의 위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반 여학생들로부터는 교사로 인식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호마레만큼은 '제법 인기가 있다'고 해 주는 듯.
'악마'라고 불리는 이브리스의 영혼이 잠들어 있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지만, 대부분의 히로인 루트 최후에서 이브리스가 각성하여, 히로인마다 각각이 다른 결말을 맞게 된다. 일부 캐릭터의 루트에서는 각성하는 일 없이 엔딩을 맞게 되지만, 이브리스의 혼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안즈의 말에 따르면 '세계를 재창조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듯하며, 천사들은 그 힘을 사용하여 자신들이 살기 좋은 세계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
메인 히로인. 뒤떨어진 사신 후보생으로, 쌍권총 'Lies&Truth'를 무기로 들고 다니며 사신 후보생 견습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사격 실력은 별로(총을 들면 어째서인지 한 쪽은 히사토에게 겨누게 된다). 밝고 활기찬 성격으로, 마음을 스트레이트하게 밖으로 나타내는 타입.
나기와 함께 학교에 편입할 생각이었지만, 길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반 년 이상 늦어서 편입하게 될 정도로 상당한 덜렁이다. 하지만 요리에는 능숙하다. 애칭은 타마(이름인 玉을 그대로 읽으면 타마가 된다).
또 하나의 메인 히로인. 히카루와 같이 사신 후보생으로 유우카 종합학원에 편입해 왔다. 메카부 소속으로, 혼의 정화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깜짝두근 메카를 사용해 한다.
성적은 학년 상위권으로, 어려운 과학 문제를 한 번에 풀 정도로 두뇌가 명석하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폭발하는 것이 메카의 미학'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메카에 늘 자폭장치를 붙이는 등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행동을 하는 일도 적지 않아 많다. 그 때문에 히카루와 함께 뒤떨어진 사신 후보생이 된다.
케이크 가게 '라임라이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고 있다.
단순히 멍하게 있는 경우도 있지만, 겉으로 보면 어른스럽고 냉정침착한 모습. 종종 안경을 쓰기도 한다.
사신 후보생이 되기 전의 기억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나기'라는 이름도 데스 선생이 붙여준 것이다. 데스 선생 왈, 심상치 않은 죽음을 맞았던 것 같다.
생전의 이름은 '렌'. 즉, 히카루가 사신이 되어서 찾으려고 했던 '렌' 본인이다. 데스 선생이 말하는 '심상치 않은 죽음'이란, 어릴적 히카루의 힘을 노리고 내습한 이브리스로부터 히카루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미끼가 되어 죽었다는 것이다. 본편에서는 그녀의 루트만 사신이 된 후의 모습이 그려진다.
히카루와 나기의 반 친구. 양갓집 규수로, 히사토와는 집이 가까워서 소꿉친구로 지냈다. 지금까지도 둘만 있을 때에는 히사토를 '오빠'라고 부르고 있다.
다도부(다만 부원이 적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부가 아니라 동호회) 소속. 일본도에 관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다도 실력도 상당하다. 동호회이지만 대회 등에서 거두는 성적은 좋기 때문에, 넓은 연습 공간을 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 유령 같은 눈에 보이지 않은 존재를 보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사신 후보생들의 존재도 이른 단계에 눈치채고 있었다.
입맛이 매우 독특하여, 그녀가 요리를 하면 엉망진창의 이상한 것이 튀어나온다(그 원인은 어릴 적 히사토가 한 말이며, 이것은 팬디스크에서 밝혀진다).
스토리 중반에서 그녀가 히사토에게 키스한 일 때문에, 이브리스의 힘 일부가 그녀에게 옮겨간다. 히카루, 나기, 안즈 루트에서는 이브리스에게 몸을 조작당해 그의 부활을 돕고 만다. 호마레, 마리링 루트에서는 그것이 원인이 되어 쇠약해져 버린다. 호마레 루트 최후에서는, 히사토에게 프로포즈를 받아 눈물을 흘리며 OK했다.
학교의 교회에서 일하고 있는 수녀. 빗자루를 들고 학교 안을 청소하는 일이 많으며, 히사토와 만날 때마다 '외출하세요?'하고 말을 걸어 온다. 자칭 사신 후보생 중 하나.
마음 약한 성격으로, 히카루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의 덜렁이. 히카루는 자신 혼자서 덜렁대는 일이 많은 반면, 안즈의 경우는 일에 휘말려들어 실수하는 일이 많다. 변신했을 때의 모습은 노출도가 높기 때문에, 그 모습이 보여지면 부끄러워한다.
진짜 이름은 안젤리카스라고 하며, 이브리스를 부활시키고 그의 힘을 사용해 세계를 바꾸려고 하는 천사 종족의 하나이다. '안즈'라는 이름은, 자신의 이름을 속이기 위해 스스로 고안한 것.
안즈 루트에서는 천사로써의 사명과, 히사토(이브리스)에 대한 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결과적으로 이브리스의 혼을 소멸시켜, 본래 모습을 되찾은 히사토에게 안기면서 만족한 듯한 미소를 띄우며 사라지게 된다. 그녀가 눈을 뜬 그 곳은, '자신이 히사토의 여동생'이라고 인식된 세계.
미카의 쌍둥이 언니이자 학생회장. 학교 창시자의 손녀로 학교 이사장의 딸이기도 하다. 롤 머리를 하고 있으며 항상 장미를 흩날리며 등장하는 전형적인 아가씨 타입. 학원 내에서는 그 권력을 활용하여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고, 교사인 히사토에게도 고압적인 태도를 취한다. 또한, 같은 학교 창시자의 손녀인 호마레에게는 대항 의식을 불태우고 있다. 망상이 격하다.
학생회 서기. 하나자와 자매의 참모 역을 맡고 있으며, 냉정침착한 성격. 학생과 교사 전원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할 정도로 기억력이 좋으며 엄청난 지식량의 소유자. 정보 처리 능력도 우수하며, 학생회에서의 실무를 모두 맡고 있다. 화학부의 부장이기도 하며, 부실에서 쥐를 키우는 면도 있다. 또한, 같은 안경소녀이자 이과계 과목에 강한 나기에게 대항 의식을 불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