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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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명칭 |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
실시 국가 | 미국 |
자격 종류 | 영어 |
분야 | 국제 자격 |
시행 기관 | 에듀케이셔널 테스팅 서비스 YBM, 한국토익위원회 (대한민국) |
시행 시작 | 1982년 |
종목 | 단일 등급 |
TOEIC(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토익)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Standardized Test)이다. 1979년 미국 ETS (Educational Testing Service)에서 개발되어, 대한민국에는 1982년 도입되었다.[1]
1978년, 일본의 재계 단체인 경단련 (일본어: 経団連)은 미국 시장 진출 확대에 따라 미국 현지에 파견될 일본인 직원들의 영어 회화 능력의 향상과 평가 기준 마련을 위해 미국 ETS사에 영어 시험 개발을 의뢰하였다.[2] 당시 일본에는 1963년부터 시행 중인 실용영어기능검정시험이 이미 존재했으나, 대체로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비즈니스 영어의 평가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ETS의 입장에서도, 아시아권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던 영어시험인 IELTS에 대항한 시험을 개발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으므로, 개발에 착수한다. 그 결과, 1979년 12월 일본 국제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협회(IIBC)의 주관으로 최초 토익시험이 일본 국내에서 치러졌다. 제1회 토익시험의 응시자는 총 2,773명 이었으며 평균점수는 578점이었다.[2] 오늘날 토익시험은 전세계에서 매년 700만 명 이상이 응시하는 대표적인 영어시험이 되었다.[3]
대한민국에는 80년대 후반 도입 후 기업들이 채용 심사에서 토익을 평가 자료로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토익 응시자 가운데 대한민국은 일본에 이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왔다. 대한민국 내 응시자 수는 매해 증가하여 2003년 169만 명에 이르러 일본을 앞섰다.[4] 한편, 거의 90%에 가까운 응시생이 대한민국 수험생들이라는 편견이 존재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이는 일본, 대한민국의 응시자 수가 각각 200만 명씩 넘기며, 1위, 2위 자리를 서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듣기 섹션이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식 영어(North American English) 발음에만 치중해 있다는 비판에 따라, 2006년에 주요한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아래와 같이 추릴 수 있다.
ETS는 2016년 5월 29일부터 2차 개정을 한다고 밝혔다.
TOEIC Listening & Reading는 크게 청해(Listening Comprehension)와 독해(Reading Comprehension) 부분으로 나눌 수 있고, 세부적으로는 총 7개의 PART로 구분한다.
시험시간은 약 120분이며, 총 200문항으로 점수는 최저 10점에서 최고 990점이다.
100문항, 45분으로 점수는 최저 5점~최고 495점이다.
100문항, 75분으로 점수는 최저 5점~최고 495점이다.
TOEIC Speaking Test는 2006년에 새로 도입된 영어 말하기 측정 시험이다. 전세계적인 근무환경에 적절한 내용으로 구성된 11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업무와 관련된 상황 혹은 문화를 초월한 친숙한 일상생활에서 수행해야 할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5]
시험 응시는 컴퓨터로 진행되며, 준비 시간을 포함하여 총소요 시간은 40분으로 그 중 실제 시험시간은 20분 정도이다. 총 11개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6개의 문제유형으로 나뉜다.[5] 대한민국에서의 실시와 운영은 '한국토익위원회'에서 주관한다. 2006년 국내 첫 시행 후 6년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응시하였다.
문제 유형 간에는 쉬운 문제보다 어려운 문제에 가중치가 적용되고 총점은 0점에서 200점의 점수 범위로 환산된다. 채점 결과 0점에서 200점 사이의 점수와 8개의 등급이 부여된다.[6]
TOEIC Bridge는 초급, 중급 수준 학습자의 기초 영어 실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TOEIC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응시 규정이 존재한다.[7]
TOEIC에 대해서 몇 가지 비판이 존재한다. 토익 성적 발표가 19일이나 걸려 신속성이 저하된다는 비판이다. 일반적으로 토익 응시자들은 시험 성적을 보고 다음 시험을 응시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성적발표가 늦어져 미리 응시를 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악용한 상술이라는 지적이 있다. OMR 채점인데 이렇게 오래 걸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후에 마음에 드는 성적이 나와 시험을 취소해도 절반밖에 환불해주지 않는다.[9] 또한 토익 시험지를 가지고 나올 수 없다는 점도 비판으로 제기된다. YBM 시사닷컴측은 창작물이기 때문에 나눠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자신이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다.[10]
2001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TOEIC과 JPT의 일부 약관에 대해서 무효를 검토했다. 해당 약관은 고객이 응시료를 지급한 후 취소할 시 YBM 측에서 응시료를 환불해주지 않아도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는 YBM에 대해 직권 실태조사를 나섰으며,[11] 2003년 2월 에듀케이셔널 테스팅 서비스는 불공정 조항 시정 요청에 따라 시행 약관을 수정하였다.[12]
2004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방문 및 우편 취소만 가능한 TOEIC의 시험 접수 및 취소 약관 조항에 대해 시정하라고 명령하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약관을 두고 인터넷 원서 접수는 가능하지만 취소는 불가능하며, 방문 취소를 강제하여 환불을 억제하는 행위라고 판단하였다.[13]
2007년 2월 대한민국 국회 정무위원회는 2006년 국정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결과 보고서를 통해 토익 시험의 불공정 및 독과점 형태에 대해서 지목하였다. 영어 시험 시장에서 과도한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이 제한되고, 약관 규정의 문제점 및 계열사 간의 부당지원 혐의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14] 이로 인해 YBM의 다수 계열사와 한미교육위원단 등은 조사를 받아왔다.[15]
2013년 11월 참여연대의 민생희망본부, 청년유니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민생경제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한국토익위원회를 고발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물가상승률을 초과한 과도한 응시료 인상과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여 영어 시험 시장 조성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16]
2023년 8월 서울경찰청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답안 제공 등 부정행위를 시도한 유명 강사 등 2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하였다.[17] 듣기 평가 후 읽기 평가 시간 중 화장실 이용 시간을 이용하여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메시지 형태 및 쪽지 형태로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