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코로나바이러스(canine coronavirus, CCoV) 또는 코로나 장염은 "알파코로나바이러스 1"라는 이름의 종에 속하는 피막(enveloped), 양성(positive-sense) 외가닥RNA 바이러스이다. 전 세계적으로 개들에게 전염성이 상당히 높은 장질환을 일으킨다.[1] 감염 바이러스는 APN 수용체로 결합되면서 숙주 세포로 들어간다.[2] 1971년 번견의 질병 발생 기간 중 독일에서 발견되었다.[1] 이 바이러스는 알파코로나바이러스속과 테가코바이러스 아속에 속한다.[3]
이 바이러스는 소장의 융털에 침입하여 자기 복제를 한다. 장질환은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소장 상피 점막의 세포자살과 관련될 수 있다.[4] 개 코로나바이러스는 처음에는 심각한 위장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간주되었으나 지금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이거나 증상 정도가 낮은 것으로 간주된다.[5] 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개가 개 파보바이러스에도 감염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장융모에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되면 세포가 파보바이러스 감염에 더 취약해진다. 이로 말미암아 바이러스가 개별적으로 발생했을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6] 그러나 개 파보바이러스 감염 없이 개 코로나바이러스와 연계된 치명적인 장질환은 지금도 이따금씩 보고되고 있다.[7][8] 이는 개 코로나바이러스가 속해있는 RNA 양성 가닥 바이러스(RNA positive stranded virus)의 높은 돌연변이율과 관련될 수 있다.[1]
잠복기는 1~3일이다.[6] 이 질환은 전염성이 매우 높고 감염견의 대변을 통해 전파되며 해당 감염견들의 바이러스 검출 기간은 6~9일 간 지속되지만 6개월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5]설사, 구토, 거식증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진단은 대변의 바이러스 입자 검출을 통해 이루어진다. 치료는 설사약만이 요구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심각한 영향을 받은 개들의 경우 탈수로 인해 정맥 주사가 요구될 수 있다. 치사율은 없는 편이다. 이 바이러스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대부분의 소독약을 통해 파괴된다. 백신(ATCvet 코드: QI07AD11)도 판매되고 있으며 보통은 개 코로나바이러스에 더 취약한 강아지들과 쇼 도그 등 노출 위험이 높은 개들에게 투여된다.[6]
최근 개 코로나바이러스 제2형이 개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9]
개 호흡기 코로나바이러스(CCoV)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와 인간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트레인 OC43과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2003년 영국에서 개의 허파 표본으로부터 처음 분리되었고[10] 그 뒤로 유럽 대륙과[11] 일본에서 발견되고 있다.[12] 2006년 혈청학적 연구를 통해 캐나다와 미국에서 개에 존재하는 CRCoV의 항체가 증명되었다.[13] 그러나 소급 적용된 서스캐처원주의 연구에 따르면 CRCoV는 적어도 1996년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12]
↑Ruggieri, A; Di Trani, L; Gatto, I; Franco, M; Vignolo, E; Bedini, B; Elia, G; Buonavoglia, C (2007). “Canine coronavirus induces apoptosis in cultured cells”. 《Vet Microbiol》 121 (1–2): 64–72. doi:10.1016/j.vetmic.2006.12.016. PMID17254720.
↑ 가나Pratelli, A. (2005). “Canine Coronavirus Infection”. 《Recent Advances in Canine Infectious Diseases》. 2005년 4월 1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6년 6월 25일에 확인함.
↑ 가나다Ettinger, Stephen J.; Feldman, Edward C. (1995). 《Textbook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 4판. W.B. Saunders Company. ISBN978-0-7216-6795-9.
↑Evermann J, Abbott J, Han S (2005). “Canine coronavirus-associated puppy mortality without evidence of concurrent canine parvovirus infection”. 《J Vet Diagn Invest》 17 (6): 610–4. doi:10.1177/104063870501700618. PMID16475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