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國際백신硏究所, 영어: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 문화어: 국제왁찐연구소[1])는 백신을 개발하여 저개발 국가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진 국제 기구이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 기구로, 1997년유엔 개발 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20여 개국 출신 2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세계 공중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및 보급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생하는 설사병, 세균성 수막염, 폐렴, 일본뇌염, 뎅기열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여 선진국과 저개발 국가 간의 보건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2009년 세계 최초로 저가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여, 세계 보건 기구(WHO)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아시아, 아프리카 등 콜레라 발생지역 주민들에게 투여할 수 있게 됐다.[2][3][4] 기존 콜레라 백신의 가격이 18~30 달러에 달해 쉽게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투여하기 힘들었는데, 1달러 상당의 저렴하고 안전한 콜레라 백신의 개발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