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宮洞)은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동이다. 궁동은 법정동으로서 행정동 수궁동에 속해있다. 북쪽은 신월동과, 동쪽은 개봉동과, 남쪽은 오류동과 접하며, 서쪽으로는 온수동과 접하고 있다.
궁동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선조의 일곱째 딸인 정선옹주(貞善翁主)가 출가하여 살던 궁궐같이 큰 집이 있던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경인선을 따라 온수동길이 동 남부를 따라 나있고, 신정로가 동 북부를 지난다. 그리고 궁골길이 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두 도로를 잇고 있다.
온수동길로 서울시내 각지로 연결되는 버스들이 지나며, 인근 온수동에 버스 차고지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노선들의 이용이 용이하다.
철도의 경우 경인선이 동 남부를 따라 지나가지만, 동 내부에 역이 위치하고 있지는 않다. 인근 온수동의 온수역을 이용해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궁동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정선옹주가 살던 집은 현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부근으로, 현재는 집은 사라지고 그 터를 알리는 비석만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