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일본어: その着せ替え人形は恋をする 소노 비스쿠 도루와 고이오 스루[*])는 후쿠다 신이치가 지은 일본의 만화다. 《영 간간》(스퀘어 에닉스)에서 2018년 3호부터 연재 중이다.[1] 약칭은 '키세코이'(着せ恋).[2] 2023년 10월 시점에서 단행본의 누계 부수가 1000만 부를 돌파했다.[3]
친정이 히나마츠리 인형 가게를 운영하고, 히나마츠리 인형의 얼굴을 제작하는 두사라는 직업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가 있다는 환경이 영향을 미쳐 히나마츠리 인형 제작이 취미인 남자 고등학생과 외형은 갸루이지만 코스프레를 좋아하는 오타쿠 미소녀가 코스프레 의상 만들기를 통해 친밀해지는 모습을 그린다.[4]
히나마츠리 인형 직공을 꿈꾸는 고등학교 1학년, 고죠 와카나는 1학기의 어느 날, 학교에서 히나마츠리 인형용 의상을 만들던 중 동급생 키타가와 마린을 보게 된다. 예전부터 코스프레를 원하면서 의상을 만들지 못하고 있던 우미유메는, 아라나에게 의상 제작을 의뢰한다. 와카나는 어리둥절하지만 해몽의 열의에 이끌려 그녀를 위해 코스프레 의상 제작에 들어간다.
의상 완성 후, 리나는 신나를 불러 코스프레 이벤트에 참가해, 코스플레이어로서 데뷔한다. 그 돌아가는 길의 전철 안에서, 와카나는 이벤트에서의 리나에 대해 「예뻤다」라고 중얼거린다. 이 말은 와카나에게 특별한 칭찬이고, 그의 중얼거림을 들은 마린은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한편, 와카나가 만든 의상은 이누이 사쥬나라고 하는 코스플레이어의 눈에 띈다. 와카나 의상이 마음에 든 사쥬나는 그에게 코스프레 의상을 주문했고, 이후 이야기를 전해들은 마린의 제안으로 마린과 사쥬나의 합동 코스프레 촬영이 이뤄지게 된다.
3명은 사쥬나의 여동생으로 심수를 섞어 촬영 준비를 해나가지만, 와카나는 신쥬가 몰래 코스프레를 원하는 것을 알고, 병행해서 심수의상 준비에도 힘쓴다. 그리고 촬영 당일 마린과 사쥬나 앞에 코스프레 차림의 신쥬가 나타나 합동 코스프레 촬영은 성공리에 끝난다.
그 후도, 와카나와 마린은 코스프레 의상 만들기를 통해서 사이가 깊어져 가, 코스프레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첫 문화제를 맞이하는 것에 즈음해, 코스프레도 OK인 미스콘 이벤트가 있는 것을 알고, 신채나 우미유메 뿐만이 아니라, 클래스 전원이 제일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분위기가 고조된다.
본작의 주인공인 남자 고교생. 3월 21일생. 이와쓰키의 노포 인형점 "고죠 인형점"에서 일한다. 1학년 5반에 재적한다. 몸집이 큰 체격에 키는 185cm가 넘는다. 당당한 체격에 반해 자기 평가가 극도로 낮고 소극적으로 자기 주장도 서툴다. 외아들이자 부모를 일찍 잃는 등, 인형장인인 할아버지와 둘만의 생활 때문에 집안 일도 대충 한다.
취미로 연습 삼아 어려서부터 인형과 그 의상의 제작을 맡고 있다. 그래서 바느질을 잘하고 마린의 코스프레 의상을 제작하게 되면서부터는 화장도 한다. 어릴 때 절친이였던 여자에게 자신의 인형 취미를 부정당하고 절교한 쓰라린 추억이 있다. 그 트라우마때문에 자신의 취미나 기분을 감추게 되고 마린과의 접점이 생길 때까지 친구라 할 상대도 전혀 없었다. 또 처음으로 인형을 보았을 때 감동으로 "예쁘다"라는 말이 특별한 사물에 대한 말로 진심으로 생각한 때가 아니다고 말할 수 없다.
집 겸 작업장에 있는 재봉틀이 고장 나면서 다음날의 방과 후에 몰래 학교의 피복 실습실의 재봉틀을 빌려 인형의 의상을 제작하던 때에 집에 재봉틀이 없어 똑같이 피복 실습실에서 코스프레 의상을 만들기 위해 나타난 마린과 만남으로써 마린과 만날 수 있었다. 와카나의 손에 있던 인형의 머리를 보고 마린이 칭찬함으로써 자신의 좋아하는 것을 처음으로 칭찬을 받은 기쁨과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인 줄 알던 마린이 의상 만들기를 도와달라하면서 지금까지 전혀 접점이 없었던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그리고 코스프레의 세계에 관련되어 가게 된다.
코스프레 의상의 제작에 대해서는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 원작인 작품을 세부에 이르기까지 감상할 뿐만 아니라 매우 치밀한 삼면도를 작성한 다음, 그 캐릭터나 세계관에 맞는 옷감을 고르고 제작한다. 평소에는 마린을 포함한 여성에 대한 수치심이 강하지만 장인으로서 집중하면 신체 접촉도 눈치채지 못해 마린을 당황시키는 장면도 있다.
자신과는 대조적으로 분명히 자기 주장을 하는 마린을 존경한다. 한편 연애에 대해서는 꽤 어둡고 마린에게 호의를 받고 있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해 "마린과 사귀나?"라는 취지의 질문을 해도 오히려 자신 따위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 전력으로 부인했다.
자신의 패션에는 무감각하고 사복은 사무에와 흰색 티셔츠(기본적으로 반팔이지만 겨울은 긴 소매를 입고 있다)밖에 가지지 않고 외출시의 복장은 사무에와 맨발에 나막신(겨울은 검은 버선)이 기본 스타일이다. 마린과 같이 옷을 쇼핑하러 갔을 때도 결국 옷은 구입하지 않고 진베이를 구입하고 만족했다.
본작의 히로인. 3월 5일생. 와카나와 같은 1학년 5반으로, 신장은 164cm로 다소 큰 편. 일찍 어머니를 병으로 잃고, 한부모 가족으로 자랐다. 아버지는 마린이 고교 입학하기 전에 전근이 결정되어, 단신 부임하고 있어 평소에는 혼자 산다.
당당한 성격의 미소녀로 어떤 일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독자 모델로도 활동했으며 사무소부터 전속 모델이 되어 달라고 몇번이나 요청할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지만 하지 않았고 상냥함도 겸비했다. 그 외모로부터 흔히 헌팅도 당하는데 말을 걸어와도 기본적으로 차갑게 대응하고 또 자신이나 타인을 불문하고,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바보 취급하는 사람은 사정없이 쳐낸다. 와카나에게 "행동력!" 하고 내적으로 생각할 정도로 생각하면 바로 행동에 취하는 타입이지만, 설명문을 잘 읽지 않고, 촬영 스튜디오라고 착각하고 러브 호텔을 예약하는 등, 좋치도 나쁘지도 한 점이 있다. 또 와카나에게 속옷 같은 속옷을 보여질 수 있어도 딱히 신경 쓰지 않지만, 컬러 렌즈를 안 한 것을 매우 수줍어하는 등 수치심이 약간 비뚤어져 있다.
상당한 오타쿠 취미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뿐만 아니라 (성인물을 포함한)게임류까지 폭넓게 즐기고 있으며, 그것을 전혀 감추지 않는다. 집의 방은 온통 캐릭터의 포스터가 있다. 코스프레를 "궁극의 사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정말 좋아한다, 와카나와의 만남을 계기로 코스 플레이어 "마린"으로 데뷔한다. 또한 와카나에게 의뢰한 코스프레 의상 제작할 때 재료비 등 경비는 물론 기술료도 제대로 지불하고 있다.
처음 참가한 코스프레 행사의 귀가길에 전철 안에서 잠꼬대하며 "정말 예쁘다"라고(그것도 "진심으로 생각한 때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라고 설명된 후)와카나가 한 말로 인해 와카나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와카나에 대한 호감를 자각하고부터는 서투르면서도 적극적으로 접근하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쥬쥬"라는 코스 필명으로 활동하고 인터넷에서 인기인 미소녀 코스 플레이어. 6월 1일생. 에스컬레이터 방식의 여자 학교인 사쿠라노미야 여고에 다니는 여고생이고, 학년은 와카나의 1살 위의 2학년이지만 나이에 비해서 동안이고 작다. 와카나와 마린에게 처음에 중학생이나 초등학생이라고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