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조자리 세타(θ Aps)는 남반구 하늘 극락조자리 방향에 있는 항성이다. 세타의 겉보기 등급은 5.7로[3] 이 정도 밝기는 맨눈으로 밤하늘에서 겨우 보일 수준이다. 세타는 히파르코스 위성이 수집한 시차 자료에 따르면 지구로부터 약 370광년 떨어져 있다.[2]
세타별은 헤르츠스프룽-러셀 도표상 점근거성가지 상태에 있는, 항성진화의 후반 단계에 접어든 적색 거성이며[4] 분광형은 M7 III이다.[3] 세타는 준규칙변광성으로, 119일 주기로 밝기가 0.56 간격으로 요동친다.[3] 세타는 매년 태양질량의 1.1 × 10−7배만큼의 물질을 항성풍 형태로 우주공간에 날리고 있다. 세타별은 우주공간을 이동하면서 뱃머리 충격파를 만들고 있는데 이는 별에서 나온 먼지 물질들이 항성주위 성간매질과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 뱃머리 충격파 최전방과 별과의 거리는 대략 0.134광년이다.[4]
극락조자리 세타는 측성쌍성으로 관측되어 왔는데 이는 세타의 주성(主星)을 중력적으로 흔드는 짝별이 존재한다는 뜻이다.[5]
- ↑ “tet Aps -- Semi-regular pulsating Star”, 《SIMBAD》 (Centre de Données astronomiques de Strasbourg), 2012년 7월 8일에 확인함.
- ↑ 가 나 다 라 van Leeuwen, F. (2007년 11월), “Validation of the new Hipparcos reduction”, 《Astronomy and Astrophysics》 474 (2): 653–664, arXiv:0708.1752, Bibcode:2007A&A...474..653V, doi:10.1051/0004-6361:20078357.
- ↑ 가 나 다 라 마 바 Yeşilyaprak, C.; Aslan, Z. (2004년 12월), “Period-luminosity relation for M-type semiregular variables from Hipparcos parallaxes”,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355 (2): 601–607, Bibcode:2004MNRAS.355..601Y, doi:10.1111/j.1365-2966.2004.08344.x.
- ↑ 가 나 Cox, N. L. J.; 외. (2012년 1월), “A far-infrared survey of bow shocks and detached shells around AGB stars and red supergiants”, 《Astronomy & Astrophysics》 537: A35, arXiv:1110.5486, Bibcode:2012A&A...537A..35C, doi:10.1051/0004-6361/201117910. See table 1, IRAS 14003-7633.
- ↑ Eggleton, P. P.; Tokovinin, A. A. (2008년 9월). “A catalogue of multiplicity among bright stellar systems”.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389 (2): 869–879. arXiv:0806.2878. Bibcode:2008MNRAS.389..869E. doi:10.1111/j.1365-2966.2008.13596.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