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보컬이 아니라 기타리스트가 꿈이었다고 하나 학생시절 활동했던 밴드에서 보컬이 없자, 본인이 대신하면서 본격 록보컬로서의 길을 가게 된다. 언더에서 '톰캣(Tomcat)'이라는 밴드를 하고 있던 25살때 신대철의 눈에 들게 되어, 1995년 10월에 당시 전 보컬(손성훈)의 급작스런 탈퇴로 공석이던 시나위의 5대 보컬로 영입되었다. 공식 데뷔음반은 1996년에 나온 시나위 EP앨범 'Circus'였다.
그가 보컬로 영입되고 낸 정규앨범 시나위 6집 《은퇴선언》은 한국형 얼터너티브록의 진수로 평가받는 시나위의 명반이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시나위는 헤비메탈이 아닌 얼터너티브록으로 성공적인 장르적 변신을 일궈냈다. 6집 타이틀곡이었던 '은퇴선언' 발표당시 시나위의 멤버이기도 했던 서태지의 은퇴와도 시기가 맞물려 화제가 되었다.[1]
다음 시나위 7집 《Psychedelos》에서는 시나위가 사이키델릭록에서도 뛰어난 저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한 앨범이며, 김바다 보컬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다. 시나위에서 김바다는 리드보컬과 기타뿐만 아니라 작곡&작사로도 활약했으며 시나위의 'blue baby' '헛소리' '고깃덩어리' '백분' '취한나비' '개야 짖어라' '미친계절' '붉은 장미밭' '상승' 등은 김바다가 작곡 혹은 작사했다.
1999년 시나위를 탈퇴한 이후 '나비효과'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2003년 정규 1집은 타이틀 곡인 '첫사랑'이 대중적으로 히트했다. 2집에선 노선을 바꾸어 일렉트로닉 록에 도전했으나 1집에서의 대중적인 행보에서 벗어나서 그런지 그다지 좋은 반응을 이끌지 못했다.
나비효과 해체 이후 본격적인 일렉트로닉 록밴드 '더 레이시오스'(2013년 재결성이후 밴드명을 '레이시오스'로 변경)를 결성해, 2008년 1집 Burning Telepathy를 발매했다. 2009년에는 얼터너티브 록밴드 아트오브파티스(Art of parties)를 결성해 2010년 1집 《Ophelia》를 내놓았다. 이 앨범은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최우수 록앨범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아트오브파티스를 하면서 밴드 '소년'의 객원보컬로도 잠시 활동하여 싱글 앨범 등을 발매했다.
2012년 9월 ~ 11월 나는 가수다 Ⅱ, 10월 TOP밴드 2 축하공연에서 신대철을 중심으로 재구성된 시나위에 보컬로 출연했다.
2013년, 시나위가 새 보컬을 영입하고 7년만에 앨범 발매 및 활동함에 따라, '시나위 with 김바다' 형태로 콜라보 무대를 하기도 했다.
2013년 1월, JYJ의 김재중 솔로미니앨범에 프로듀서 & 보컬 디렉터로 참여하여, 타이틀곡인 MINE과 선공개곡이었던 One kiss를 작곡, 편곡했다.
2013년 4월 25일, 1996년 데뷔 이후 첫 솔로앨범 〈N.surf part1〉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베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