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때 극단 산울림에 워크숍 단원으로 들어갔다. 1987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였으며 1년 후 1988년 영화 《청춘 펀치》의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셰프킨 국립연극대학교에서 2년 동안 연기실기에 관한 공부를 하였다. 그 후, 슈킨 국립연극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2년 동안 공부를 하였다. 러시아에서 4년 동안 머물며 석사 학위를 받고, 1996년 귀국 후 한동안 성균관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서 연기실기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후 연기실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미추 연극학교를 만드는 데 전력을 쏟아부었다. 1998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원도의 힘》으로 정식 영화배우 데뷔하였다. 《강원도의 힘》과 김기덕 감독의 《섬》이 세계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아 주연배우로 주목을 받았다. 그 후 영화와 드라마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