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춤은 불교에서 의식을 위하여 추는 무용의 하나이다. 한자로는 ‘접무’(蝶舞), 또는 일명 ‘작법’(作法)으로도 부른다. 영산재, 상주권공재, 수륙재, 각배재, 생전예수재 등의 의식의 중간에 삽입해서 춘다. 큰 고깔을 쓰고 나비처럼 긴 소매가 달린 장삼을 입고 연화지를 들고 추며, 그 모양이 나비가 나는 것과 같은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춤 동작은 의식의 중요한 내용을 나타내며, 불법을 상징하고 있다. 따라서 춤의 명칭은 의식의 절차에 따라 다양하게 붙여진다.
오늘날 전해지는 주요 나비춤으로는 도량게작법(道場偈作法), 다게작법(茶偈作法), 사방요신작법(四方搖身作法), 정례작법(頂禮作法), 향화게작법(香花偈作法), 운심게작법(運心偈作法), 지옥고작법(地獄苦作法), 자귀의불작법, 만다라작법, 기경작법, 삼귀의작법, 모란찬작법, 구원겁중작법, 오공양작법 등 14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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