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구치 지로(谷口 ジロー, 1947년 8월 14일 ~ 2017년 2월 11일)는 일본의 만화가이다. 돗토리현 돗토리시 출신이며. 돗토리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잠시 교토의 회사에서 근무했으나 만화가를 목표로 1969년에 상경, 이시카와 규타(石川球太)의 어시스턴트가 되어 만화 기술을 배웠다. 1971년,『목쉰 방』(嗄れた部屋)으로 데뷔, 1975년 『먼 목소리』로 제14회 쇼가쿠칸 빅코믹상에 가작으로 입선했다. 1987년 근대문학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의 생활상을 그린 『도련님」의 시대』(세키카와 나쓰오 원작)로 제12회 일본 만화가협회상(1994)과 제2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1998)을 받았다. 1992년 『걷는 사람』이 프랑스에 번역 출간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같은 해 『개를 기르다』로 제12회 일본 만화가협회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1997년 발표한 『열네 살』(원제, ‘머나먼 고향’)은 1999년 제3회 문화청 미디어예술제의 만화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제30회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시나리오상을 받았다. 유메마쿠라 바쿠 원작의 『신들의 봉우리』로 2005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화상을 받았다.
등 해외 만화상 다수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