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도쿠인 영묘(일본어: 台徳院霊廟)는 에도 막부 제2대 정이대장군 도쿠가와 히데타다(徳川秀忠)의 영묘로서 조죠지(増上寺)에 조성되었다. 에도 시대 초기를 대표하는 호화로운 조각의 건축물로 유명하였지만 1945년 도쿄 대공습에 의해 소실되었다.
에도 막부 2대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가 간에이 9년 1월 24일(1632년 3월 14일)에 사망하자 영묘를 조죠지 경내 남측에 조성하였다. 영묘의 건립은 같은 해 2월부터 시작되어 7월에 본전의 상량식이 거행되었다.[1] 영묘는 1930년 5월 23일에 당시 국보보존법(国宝保存法)에 근거하여 국보로 지정되었다. 1945년에 공습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었다. 히데타다의 묘는 1958년에 발굴 조사를 한 후에 이장되어 현재는 조죠지 안국전(安国殿) 뒤편의 도쿠가와 가문 묘소에 묘탑이 건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