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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횡단 철도(大陸橫斷鐵道)는 대륙을 가로질러, 전형적으로 “바다에서 바다까지” 다다르는 철도를 말한다. 대륙 횡단 철도의 종착역은 대양에서 다른 대양으로 이어져 있다. 유럽에서는 철도망이 가로세로로 촘촘히 놓여 있어서 오리엔트 특급 말고는 따로 대륙 횡단 철도라고 부르지 않는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엄밀히 따져 동서로 관통하는 철도는 대륙횡단철도로, 남북으로 관통하는 철도는 대륙종단철도로 부르지만, 보통은 대륙횡단철도로 통일하여 부르며, 횡단철도와 종단철도의 구분 없이 대륙관통철도라는 말도 쓰인다.[1][2]
첫 대륙 관통 철도는 1855년에 완성한 파나마 철도이다. 오늘날의 파나마(콜롬비아 참조)에 있는 중앙아메리카 지협에서 가장 좁은 곳 가까이에 놓인 철도는 겨우 48마일(77킬로미터) 짜리이다.
미국에서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첫 대륙횡단철도는 6년 간의 공사를 거쳐 1869년 완공되었다. 캘리포니아주의 세크라멘토에서 네브래스카주의 오마하를 잇는 길이 2826킬로미터(1756마일)의 철도이다. 미국의 대륙횡단열차는 교통을 발전시켜 도시 형성에 기여했지만, 미국내 아메리카 원주민의 땅을 철도 공사용으로 무상몰수하는 미국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여 생존권 투쟁을 벌인 미국내 아메리카 원주민과 이를 탄압한 미국 정부 간의 폭력충돌이 일어나게 하였다.
미국에서는 미시시피강 유역은 언제나 동부와 서부에 있는 운송 체계 사이의 이송점이었다. 몇몇 철로는 태평양과 멕시코만 사이에 놓여 있기는 하지만 어떤 회사도 한 해안에서 다른 해안에 이르는 모든 노선을 전부 통제하지 않았다.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만약 동부 쪽 회사가 서부 쪽 회사와 제휴한다면, 더 이상 다른 서부 쪽 철로를 통한 수송물 수송의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클래스 1 철도는 미시시피 동부 체계와 미시시피 서부 체계를 따로 가지고 있다.
따라서 미국에서 “대륙 횡단 철도”라는 말은 보통 로키산맥 너머의 중서부와 태평양까지 뻗은 철도를 가리킨다. 몇몇 동부 간선 철도는 뉴욕에서 시카고를 잇는 철도를 망라한다.
조지 굴드(George J. Gould)는 1900년대에 진정한 대륙 횡단 체계를 이루려고 시도하였다. 1909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털리도까지 완성된 이 철도는 서태평양 철도 (Western Pacific Railroad), 덴버와 리오그란데 철도 (Denver and Rio Grande Western Railroad), 미주리 태평양 철도 그리고 워배시 철도로 이루어졌다. 털리도 너머에 계획된 노선은 휠링과 이리 호 노선, 워배시-피츠버그간 노선, 리틀 카나와 철도, 웨스트버지니아주 중부와 피츠버그간 노선, 서메릴랜드 철도, 필라델피아와 서부 노선였다. 그러나 1907년 공황은 리틀 카나와 구간이 완성되기도 전에 모든 계획을 멈추게 만들었다. 알파벳 노선은 1931년에 완료되어 미시시피강 동부 노선으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여러 철도 회사가 합쳐져서, 연합 태평양 철도 회사 (Union Pacific Railroad)와 BNSF 철도 회사(BNSF Railway)만 남아 있다.
캐나다의 첫 대륙 횡단 철도의 완공은 캐나다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이다. 1881년에서 1885년 사이에 캐나다 태평양 철도(CPR)이 완성되었고, 1871년 브리티시 컬럼비아가 캐나다 연방에 참가한 상태였기에, 그 노선은 온타리오주에서 태평양 연안까지 연결되었다. 이 철도의 서쪽 종착역은 1886년에 합병한 밴쿠버 시이다. 캐나다 태평양 철도는 1889년에 북아메리카에 있는 첫 대륙 횡단 철도 회사가 되었고, 메인 주의 국제 철도 회의가 열린 뒤 캐나다 태평양 철도는 대서양 연안까지 이어졌다.
대륙 횡단 철도의 건설은 아직 캐나다의 주와 준주로서 성립하지 않은 영국령 북아메리카의 남은 부분에 대한 캐나다의 권리를 확고히 하는 효과가 가져왔다. 이는 또한 미국에 의한 잠재적인 침입에 대항하는 보루가 되었다.
계속하여 두 개의 다른 대륙 횡단 철도 노선이 캐나다에 놓이었다. 1912년에 캐나다 북부 철도(CNoR)가 다른 노선을 따라 태평양까지 가는 길을 열었다. 그리고 통합된 대간선 태평양 철도(GTPR)와 캐나다 국유 대륙 횡단 철도(NTR) 체계는, 비록 1914년에 완성된 태평양 노선까지 연결되기는 하였지만, 1917년에 퀘벡교가 완공된 뒤에야 완전히 연결되었다. 캐나다 북부 철도, 대간선 태평양 철도, 캐나다 국유 대륙 횡단 철도는 캐나다 국유 철도라는 형태로 국유화되었다.
“안데스 횡단(Transandino)” 계획은 칠레의 발파라이소와 산티아고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멘도사의 연결을 되살리려는 활동이다. 멘도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활발히 연결되어 있다. 오래된 안데스 횡단은 1910년에 처음 이루어졌으며, 1978년에 여객 수송은 그만두었으며, 그 4년 뒤에 화물 운송도 멈추었다.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대륙을 횡단하는 연결은 칠레의 아리카부터 볼리비아의 라파스까지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는 존재한다. 그러나 이 안데스를 관통하는 횡단 열차는 화물 운송만 하고 있다.
1917년 최초의 오스트레일리아 횡단 철도가 완성되었는데, 널러버 평원을 가로질러 포트오거스타와 캘굴리 사이를 이어준다. 이 노선은 브리즈번에서 시드니로 멜버른과 애들레이드를 거쳐 본토 주도(州都)와 서부 주도 퍼스(Perth)를 연결한다. 이 노선은 많은 궤간의 변화로 어려움이 있었다. 1435mm 궤간이 두 번, 1600mm가 한 번, 1067mm가 세 번으로 전 구간에서 총 다섯 차례나 궤간이 바뀐다.
오스트레일리아 횡단 철도는 연방 정부에서 운영한 첫 번째 노선이었다.
1960년대에는 궤간의 혼잡을 일신하고 본토의 여러 주도를 연결하는 여러 조치로써 1435mm 표준 궤간 체계로 통일해야 함을 언급하였다. 1970년 이래로 전역을 가로지르는 직통 노선이 표준 궤간으로써 완성되어, 시드니에서 퍼스까지 가는 여객 열차 노선은 인디안 퍼시픽이라고 불린다.
2004년 1월에 완성된 최초의 오스트레일리아 남북 종단 철도는 다윈에서 애들레이드까지 간(Ghan)을 통해 연결한다. 이 노선은 1435mm 궤간을 이용한다.
2006년에 퀸즐랜드에서 주내(州內)의 석탄 수송과 주내 화물 수송을 맡을 새로운 노선에 대한 계획은 주와 주를 통과하는 주요한 확장에서 처음으로 표준 궤간을 보여주었다(ARHS Digest September 2006). 표준 궤간 내륙 철도는 결국 멜버른에서 케언스까지 연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