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대한민국의 뉴라이트에 관한 것입니다. 1980년대에 각국에서 일어난 신자유주의 혹은 신보수주의 운동에 대해서는 뉴라이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의 뉴라이트(New Right)는 '신흥 우파'를 표방하는 이념이며, 1990년대를 기점으로 주체사상파에서 우익으로 전향한 대한민국의 정치 분파를 포괄적으로 뜻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이들은 2000년대 이후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뉴라이트를 이끄는 상당수 인사들은 기존의 우익이 아닌 진보진영와 주체사상파 등 운동권 출신에서 전향한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운동권 출신의 뉴라이트 인사 중에는 주사파가 다수를 점하고 있다.[1] 진보진영의 정치적 주도권 확보에 대한 반작용과 기존 보수진영의 퇴행적 행태와 성격에 대한 자성 등을 내세운 것이 뉴라이트 그룹이 태동한 요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2]
대한민국의 뉴라이트는 신자유주의, 식민지근대화론 등을 내세운다. 이들은 미국과 일본의 신우익 운동의 세력과는 다른 출발점에 서 있다.[3] 미국과 서구가 복지국가가 누적시킨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면 뉴라이트는 구보수와 구진보의 낡은 이념과 극단적 대립을 주요한 극복대상으로 삼아 시대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주장한다.[4]
과거의 보수와 달리 작은 정부를 추구해 국가-시장간의 관계에 등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별화를 이루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대북인식과 대미인식에는 구체적인 차별성을 발견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는다.[5]
그러나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을 다수 시행하면서 뉴라이트가 내세운 경제적 차별화 또한 의미를 잃는다는 비판도 있다.[6]
한국의 뉴라이트는 2004년 자유주의연대로 출범하여, 2007년 뉴라이트 전국연합으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뉴라이트와는 달리 반공주의적 색체를 강하게 내포하며, 겉으로는 중도적인 보수를 표방하며 시작하되었지만, 2021년 기준으로는 극우적,기독교 근본주의적 대립단체로 평가받는다.
주요 인사로는 안병직 소장, 신지호 교수, 김진홍 목사, 유인촌 전 장관, 임헌조 사무처장, 나경원 국회의원, 이영훈, 서경석(전 국민회의 사무총장), 제성호(중앙대 법과 교수), 두영택(뉴라이트 교사연합), 차상철(서울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있다.
2000년대 이후 일부 주체사상파나 학생운동가 출신 전향자들에 의해 뉴라이트 운동이 시작되었으며 2004년 11월 자유주의연대를 출범으로 뉴라이트 운동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자유주의연대는 신지호 대표와 홍진표 사무총장, 최홍재 전 자유주의연대 조직위원장 등이 이끌어 가고 있다. (2007년 현재.) 또한 2005년 11월에는 김진홍 대표가 이끄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창설되어 진영의 틀을 넘어서는 일방적인 우익운동을 표방했다.
이들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는 실용적 중도를 주장하며 일부는 사실상 미국의 신보수주의과 비견될만한 극단적 보수주의사상을 표방하기도 한다. 이들은 구 보수주의의 반공주의나 권위주의를 비판함과 동시에 구 진보주의의 시대착오적 진보정책을 넘어서고자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들이 내세우는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은 새로운 역사해석으로 논란이 되었다.[7]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 중 2008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계진출을 시도하였으며 자유주의연대 대표 신지호, 뉴라이트경기안보연합 대표 김성회, 인천 남동을의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대표 조전혁 등은 정계진출에 성공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