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패럴(Dick Farrel, 본명: 패럴 오스틴 레빗 Farrel Austin Levitt, 1956년 8월 1일 ~ 2021년 8월 4일)은 미국의 보수 라디오 진행자, 반백신 활동가이다.
뉴욕 퀸스에서 태어나 뉴욕 시립 대학교 퀸즈 칼리지를 졸업했다. 뉴욕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다가 1983년 플로리다주로 옮겼다.[1] 플로리다의 WJUP-LP와 WFLN 방송국에서 일했다. 과장되고 자극적인 말투로 미국 보수 공화당의 정치 성향을 대변하는 라디오 진행자였다.[2][1] 보수 언론인 뉴스맥스의 임시 진행을 맡기도 했다.[3]
코로나19 범유행 기간동안 패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 허위 정보를 적극적으로 퍼뜨렸다.[4] 그는 범유행 자체를 ‘사기(scam)’라 부르며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것을 부탁하고 미국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인 앤서니 파우치를 거짓말쟁이로 몰았다.[4] 2021년 여름 패럴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급격히 몸 상태가 악화돼 입원하였다. 그의 친구들에 따르면 그는 병상에서 그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도 받지 않도록 말한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5] 8월 4일 딕 패럴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