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드라마는 2006년 영국 BBC의 수사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를 바탕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지만, 한국판에서는 새로 각색된 부분이 있다.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원작에서는 주인공 샘 타일러가 연쇄살인범 용의자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허점이 드러나 그냥 풀어주지만, 한국판에서는 주인공 한태주가 용의자를 재판까지 넘겨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제출했으나 스스로 증거 오염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무용지물이 되는 전개다.
현재에서 과거로 넘어가는 순간도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원작에서는 여자친구의 실종으로 방황하다가 차에 치이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한국판에서는 경찰력을 동원해 유괴범을 뒤쫓아 붙잡는 데까지 성공하나, 또 다른 공범이 총을 들이대면서 풀어준 뒤 반격하려다 머리에 총상을 입는다. 그 후 비틀거리며 경찰차로 돌아가다가 다른 차에 치이는 것으로 전개된다.
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한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 〈Life on Mars?〉가 두 작품에서 모두 등장한다. 다만,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미리부터 틀어놓던 노래였고, 과거로 넘어갈 때까지 계속해서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 반면, 한국판에서는 한 경찰차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로 삽입되었으며 주인공이 차에 치이는 순간 노래가 그친다.
과거로 넘어간 뒤, 원작에서는 어느 공터에서 깨어나 옛 포드 그라나다로 변해버린 차로 다가갔다가 한 경찰의 안내로 경찰서로 향하게 되지만, 한국판에서는 도로 한가운데에서 깨어나 그곳에 있던 형사들과 조우해 경찰서로 향한다.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소속된 관할경찰서 (맨체스터 경찰청)가 과거로 와서도 그대로지만, 한국판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가상의 경찰서인 '인성시 서부경찰서'로 바뀐다는 점이 다르다. 다만, 과거에서 전근 증명서를 갖고 있다는 설정은 동일하다.
순경의 안내를 받아 어느 집에서 세들어 살게 된 주인공이 문득 잠에서 깨어나 TV 속에 있는 환상을 보는 장면도 차이가 있다. 원작에서는 70년대 BBC의 조정화면으로 쓰였던 인형을 든 소녀 (test card girl)를 만난다면, 한국판에서는 80년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의 출연배우인 최불암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