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도 소나타 형식(Rondo sonata form)이란 고전파 음악 시대에 쓰인 악곡의 형식을 말한다. 소나타 형식과 론도 형식이 복합된 악곡의 형식이다.
만일 론도 형식에서 제1삽입부(E1)가 주제에 대하여 딸림조(屬調)를 갖고 제3삽입부(E1)가 으뜸조(主調)로 나타났다고 하면, 이 조의 설정은 소나타 형식에서의 제2주제의 제시와 재제시하고 같아진다. 또 중간부의 제2삽입부(E2)로 주제에 따른 전개풍인 작업이 행하여지면 론도 형식과 소나타 형식은 도식상 아주 가까운 관계로 된다. 사실 고전파의 소나타나 교향곡의 종악장에는 이 같은 론도가 자주 보이며, 론도 주제도 항상 으뜸조로 나타난다고는 할 수 없다. 이와 같은 형식을 특히 '론도·소나타 형식'이라고 한다. 그러나 설명 도식적으로는 소나타 형식에 가깝다 할지라도 론도의 주제와 삽입부와의 대조성은 소나타의 두 주제 사이의 대립성만큼 두드러지지 못하며, 전체의 성격도 소나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묵직함과 극적인 긴장감과는 거리가 먼 것이 보통이다. 론도 형식의 최대의 흥미는 주제가 회귀할 때의 즐거움에 있는 것이므로, 이러한 점이 소나타와 론도의 본질적인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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