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호에서 루마(luma)는 (흑백이나 영상의 색이 없는 부분에 대한) 영상의 밝기차에 대한 정보를 가진다. 루마는 일반적으로 크로마와 같이 한다. 루마는 어떠한 색도 없는 영상을 말하지만 크로마는 색 정보를 나타낸다. R'G'B' 소스(이를테면 3CCD 카메라의 출력)를 루마와 크로마로 변환할 때 크로마 서브샘플링을 허용함으로써 영상 시스템이 인간 시각 계통에 맞추어 최적화한다. 인간이 색차보다 루미넌스(밝기차, 흑백)에 훨씬 민감하기 때문에 영상 시스템은 루미넌스에 대한 대역을 최적화한다.
루미넌스 키(Luminance key) 또는 루마 키(Luma key)는 영상의 색 밝기 차이(밝고 어두운 정도)를 이용한 디지털 합성 기술로, 한 영상의 어두운 부분을 없애거나 투명하게 만들어서 다른 쪽 영상이 비치게 할 수 있다. 영상 편집에서뿐 아니라, 영상 믹서를 이용한 실시간 방송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루미넌스 키는 타이틀, 영화 크레딧, 자막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A 영상과 B 영상이 있고, A 영상은 일반 동영상, B 영상은 검은색 바탕의 불꽃이 튀기는 화면이 있다고 하자. 이때 A 영상을 B 영상과 합성하게 되면, 불꽃 효과가 A 영상에 들어가게 된다. 이 효과는 알파 채널과 비슷한 양상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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