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할(에스토니아어: Linnahall)은 에스토니아 탈린에 있는 다목적 시설이다. 구시가지 성벽 바로 너머 항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0년에 완공되었다. 이 시설에는 헬리포트와 작은 항구도 있다.
1980년 하계 올림픽은 모스크바에서 개최되었다. 모스크바 내륙에는 세일링 경기를 개최할 적합한 경기장이 없었기 때문에 이 경기는 당시 에스토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였던 탈린에 맡겨졌다. 세일링 경기의 주요 경기장인 피리타 요트 센터 외에도 여러 다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세워졌는데 그중에는 린나할도 포함되어 있다.[1][2]
스케이트장은 2009년에 문을 닫았고, 콘서트 홀은 2010년에 문을 닫았다. 도시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투자자를 모집했고, 2015년 시의회는 린나할을 리노베이션하기로 결정했지만, 프로젝트는 실현되지 않았다.
2019년 6월부터 7월까지 이 장소는 장편 영화 "테넷"의 키이우 오페라 하우스의 대역으로 사용되어 촬영되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