뮈르크비드(고대 노르드어: Myrkviðr→"어두컴컴한 숲"[1] 또는 "검은 숲"[2])는 유럽의 여러 숲들에서 사용되는 이름이다.
이 노르드어 이름에서 직접 파생된 이름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지명으로 사용되며, 그 외의 유럽 지역에서도 관련된 형태의 이름들이 발견된다. 가장 유명한 것은 독일의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검은 숲)일 것이다. 어쩌면 고대 유럽에서는 "검은 숲"이라는 표현이 빽빽하고 어두운 숲을 가리키는 일반명사였을 수도 있다.[3][4]
"뮈르크비드(myrkviðr)"라는 낱말은 두 개의 낱말의 합성어이다. 첫번째 성분은 "어두운"이라는 뜻의 "뮈르크(myrk)"로서 이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은 "머키(mirky, murky)이다.[5][6] 두번째 성분은 "비드(viðr)로서 "숲"을 의미한다.[7]
뮈르크비드라는 이름이 등장하는 문헌으로는 《고 에다》에 수록된 〈로키의 말다툼〉, 〈아틀리의 서사시〉, 〈훈딩을 죽인 자 헬기의 첫 번째 서사시〉, 〈흘로드의 서사시〉의 서사시들과 《평평한 섬의 서》, 《헤르보르와 헤이드레크의 사가》와 같은 산문문학이 있다.[1][5]
문헌마다 뮈르크비드가 가리키는 대상은 제각기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