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케스는 종상 화산과 성층 화산이 4중으로 겹쳐있는 복합 화산이다.[1] 두 개의 정상이 있으며 북쪽 정상은 5,790 m, 남쪽 정상은 5,910 m이다.[2] 산에는 두 곳의 화산호가 있는데 각각 해발 5,450 m와 5,500 m의 높이로 북쪽 정상 남동쪽과 남쪽 정상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3] 남사면에 빙퇴석이 발달하여 있어 정상에서 그 밑으로 펼쳐진 해발 4,900 m의 고원에 이르기 까지 빙하가 흘렀던 흔적을 보인다. 그러나 미니케스의 빙하는 일정 부분에만 있었고 전체를 다 덮는 것은 아니었다.[2] 지금의 미니케스는 화산 폭발 이후 빙하에 의한 풍화가 이어진 주빙하지형을 보인다. 서북쪽 산기슭에 미니케스호가 있다.[2] 미니케스호는 미스칸티호와 하나의 호수를 이루던 것이 용암류에 의해 둘로 나뉜 것이다.[4]
미니케스산은 해발 4,100 m의 이그님브라이트 기반 위로 플리오세에서 플라이스토세 사이에 화산 활동을 하여 안산암 및 데이사이트 암석으로 형성되었다.[2] 이후 몇 단계의 복합적인 화산 활동을 벌였지만 현재는 사화산이다.[2]단층으로 끊긴 용암류를 보면 용암 분출이 홀로세까지 계속되었을 수도 있다.[5]
미니케스산의 정상과 측면에서 잉카 시대의 석조 구조물과 고고학 유적지가 발견되었다.[6] 잉카에서는 투누파를 화산과 번개의 신으로 여겼다.[7]
↑Schröder, Hilmar (2001년 9월 1일). “Kommentar zu den Anmerkungen von Bettina Jenny, Klaus Kammer und Bruno Messerli (Erdkunde 55, 2001)”. 《Erdkunde》 (독일어) 55 (3): 290. doi:10.3112/erdkunde.2001.03.07.
↑Moyano, Ricardo (2011). “Sub-tropical astronomy in the southern Andes: the ceque system in Socaire, Atacama, northern Chile†”. 《Proceedings of the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영어) 7 (S278): 100. Bibcode:2011IAUS..278...93M. doi:10.1017/S1743921311012518. ISSN1743-9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