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과 운명》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다부작 예술영화이다.
1991년부터 10부작으로 기획하여 제작이 시작되었다. 처음 제작된 영화는 최덕신을 모델로 한 최현덕 편 4부작이었다. 그러나 계속 편수가 늘어나 2002년에는 100부작 제작이 확정되었다.
그 자체가 다부작 시리즈이면서 각각의 작품 또한 여러 편으로 구성된다. 초기에는 주로 특정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그의 인생을 조명하는 방식이었으나, 후에 제작된 작품들은 로동계급 편이나 최서해, 강경애 등을 다룬 카프 작가 편 등과 같이 주인공이 여럿이다.
시리즈물이므로 순서대로 제작되나, 때로는 순서가 뒤바뀌기도 한다. 예를 들어 1993년 비전향 장기수인 리인모가 송환되자 그를 주제로 한 작품이 먼저 제작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현재 국립중앙도서관내의 북한자료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그동안 이 다부작은 ... 崔泓熙(한국외교관출신·전국제태권도연맹 총재) .... 등 지도급 해외동포들의 생애를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