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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음악을 바드코어로 리믹스한 모음곡 | |
장르 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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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뿌리 | 2010년대 후반, 인터넷 |
사용 악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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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장르 | |
파이럿웨이브 |
바드코어(bardcore)[a] 또는 태번웨이브(tavernwave)는 2020년에 인기를 얻은 음악 마이크로장르로, 중세풍으로 편곡한 인기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다.[2]
2017년 12월, '바드코어'라는 용어가 널리 알려지기 전, 얼걸 더 바드가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의 "Toxicity"를 중세풍으로 편곡한 버전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2020년까지 이 영상은 수백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3]
《가디언》은 바드코어가 하나의 뚜렷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시점을 코로나19 봉쇄 기간이었던 2020년 4월 20일로 보고 있다. 이날 독일의 유튜버 코넬리우스 링크가 "Astronomia (Medieval Style)"를 발표했다. 이 곡은 토니 이지가 2010년에 발표한 일렉트로닉 댄스 트랙 "Astronomia"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코핀 댄스 밈의 배경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곡이었다.[2][b]
링크는 몇 주 후 포스터 더 피플의 "Pumped Up Kicks"를 중세풍 연주곡으로 편곡해 발표했고, 캐나다의 유튜버[5] 힐데가르트 폰 블링긴(중세 작곡가 힐데가르트 폰 빙엔의 이름을 재치있게 변형한 것)이[6] 원곡의 가사를 중세풍으로 각색해 보컬을 입힌 버전을 다시 발표했다. 6월 말까지 두 버전 모두 4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2] 힐데가르트 폰 블링긴은 레이디 가가의 "Bad Romance", 라디오헤드의 "Creep", 돌리 파튼의 "Jolene", 라나 델 레이의 "Summertime Sadness", 고티에의 "Somebody That I Used to Know" 등도 리듬과 가사를 이 장르에 맞게 변형하여 커버했다.[5]
우 탱 클랜은 자신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비들 더 바드코어가 커버한 자신들의 곡 "C.R.E.A.M"을 재게시하며 이 바드코어 아티스트를 지지했다.[7]
라트비아 밴드 아울리, 그레이윅, 콘스탄틴 바드, 사무스 오르디쿠스 등 다른 유튜버들도 이 트렌드에 동참했다.[2] 《i-D》의 엘미라 타나타로바는 바드코어가 "중세 시대에 관한 수년간의 밈들이 지닌 무게와, Z세대의 실존적 유머 코드에 부합하는 그 시대의 암울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한다.[8] 유튜브에서 바드코어 노래와 함께 게시되는 아트워크는 주로 바이외 태피스트리나 채식필사본 스타일로 표현된 중세풍의 커버곡 이미지들이다.
2020년 10월, 스콧 밀스는 BBC 라디오 1의 프라임타임 쇼에서 유명 바드코어 아티스트인 비들 더 바드코어, 힐데가르트 폰 블링긴, 그리고 해리 스타일스의 "Watermelon Sugar"를 커버한 스탠터프의 트랙들을 소개했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