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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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ℹ️ | |
계: | 동물계 |
문: | 연체동물문 |
강: | 이매패강 |
목: | 백합목 |
과: | 백합과 |
속: | 바지락속 |
종: | 바지락 |
학명 | |
Ruditapes philippinarum | |
A. Adams & Reeve, 1848 |
바지락(영어: Manila clam)은 백합과에 속하는 이매패류 연체동물로, 남시베리아에서 중국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는 소형 어패류이다.
'바지라기'라고 불리던 것이 줄어 '바지락'으로 되었다고 한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빤지락', 경남지역에서는 '반지래기', 인천이나 전라도 지역에서는 '반지락', 황해도 지역에서는 '바스레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껍데기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부풀어 오른 모양으로, 표면에는 방사상 무늬가 있으며, 표면은 거칠고 크기나 색깔, 무늬, 형태 등이 서식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촉수에는 돌기가 없이 간단하며 이빨이 3개 있다.
모래나 진흙 속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살며, 번식과 성장이 빠르고 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안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하는 주 대상이 바로 바지락이다. 주 산란기는 7월 초순부터 8월 중순이다.
조개는 체외수정을 한다. 그래서 암컷은 알을 만들어 출수관으로 몸 밖 바닷물에 뿌리고, 수컷은 정충(정자)를 만들어 출수관으로 바닷물에 뿌린다. 그러면 이들이 만나 수정이 이루어져 바위나 암초에 붙어 작은 유생이 된다. 조개의 유생은 플랑크톤과 유사하게 생겨서 물 속을 돌아다닐 수 있다. 유생이 조금 더 성장하면 치패(어린조개)가 되어 조개의 모습이 된다.
바지락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철분, 비타민 B12, 칼슘, 엽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된장국과 칼국수에 넣는 조개로 쓴다. 날 것을 요리하여 먹기도 하나 번식기에는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 바지락이 가장 맛있는 시기는 2월부터 4월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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