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4월 5일 대구광역시중구에서 출생하였다.[4]대구수창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인천광역시로 이사하여 인천남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72년 일가족을 따라 개신교(장로회)에 신자로 입문하였으며, 이후 1978년 연극 《불모지》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하였다. 1978년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학과에 진학을 하고 그 해 1979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연극 《햄릿》으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1980년 TBC 동양방송 특채 탤런트에 선발되었다. 이후 1980년 12월 1일 TBC 동양방송이 KBS 한국방송공사에 인수되면서 TBC를 떠나 KBS 한국방송공사에 다시 특채 되었다. 1983년 이후 군에 입대하여 전역한 뒤 1986년 28세에 MBC 문화방송 18기 공채 탤런트로 다시 이전하여 정식 데뷔하게 되었다.
1988년 MBC TV시리즈 《인간시장》의 주인공 장총찬 역을 찾던 김종학 감독의 눈에 띄어 다른 공채 MBC 탤런트 18기 동기들에 비해 비교적 주연을 빨리 따냈으며, 그 인연으로 김종학 감독의 작품에 자주 출연하였다.
여러 작품에서 주로 시대의 지식인 역할을 많이 맡았다. 엄격한 이미지의 느낌을 주는 드라마였던 《그대 그리고 나》에 출연하였으며, 이후 《태왕사신기》에서 연가려 역을 맡았다. 1991년 영화 《서울 에비타》에 출연하여 영화에도 진출하였지만 그 이후 영화보다는 TV 드라마에 주력했다.
1995년 2월 김수경과 결혼하여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 박도현(1995년 출생)과 딸 박지윤(1997년 출생)을 두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로도 활약하였다.
현재 모교인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지금은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맡고있다, 지난날 계원예대에서도 겸임교수 출강했었던 그는 사진가로서의 활동 또한 지속하고 있으며, 그의 계원예대 사진학과 제자로는 연기자 신세휘가 있다.[5]
MBC 탤런트 공채 동기(18기)인 이재훈의 아버지 이용희가 1995년 제1회 지방 선거 시절 민주당 충청북도 도지사 후보로 출마하자 또다른 MBC 탤런트 공채 동기였던 이재룡과 함께 출연료를 받지 않고 이용희 후보 표면 지지 광고의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7].
《여명의 눈동자》를 끝으로 MBC와 KBS를 모두 떠난 후 한동안 SBS에서 활동해 왔다가 《첫사랑》을 통해 KBS 본격 재진출을 했다.[8]
《용병 이반》으로 스크린에도 복귀를 했지만 흥행, 비평 양쪽에서 모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9].
2011년 서울특별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1인 시위를 벌여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10]이문세, 차인표와 의형제로 지낸다고 할 정도로 남다른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11]KBS12013 희망로드 대장정에 참가하여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서기도 하였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