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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옥(朴燦玉, 1968년 ~ )은 대한민국의 여성 영화 감독이다.
1968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났다.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과정을 마쳤다.‘영화제작소 청년’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박찬옥 감독은 단편 <있다>(1996)로 제1회 서울여성영화제 우수 작품상, <느린 여름>(1998)으로 제3회 부산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단편을 통해 날카로운 통찰력과 독특한 분위기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오! 수정>(2000)의 조감독을 끝으로 장편 데뷔 준비에 들어갔던 박찬옥 감독은, 요절한 시인 기형도의 “질투는 나의 힘”에 모티브를 얻어 동명의 장편 극영화 <질투는 나의 힘>(2002)을 완성하였다. 2003년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 2003년 청룡영화상 각본상, 2002년 부산영화제 아시아신인작가상,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2010년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