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진흥회(放送文化振興會, Foundation for Broadcast Culture)는 1988년12월 31일 《방송문화진흥회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대한민국의 비영리공익법인이다. 현재 문화방송의 대주주로서 경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MBC 사장의 임명권, 해임권 등을 갖고 있다. 방문진 이사들의 임명권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갖고 있으며 방송통신위원장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방송문화진흥회는 방송문화진흥회법 제10조에 의거하여 문화방송(MBC)의 경영평가를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본 경영평가는 공영방송 MBC의 경영환경 개선과 공적책임 실현에 기여하고자 실시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MBC가 민주적이며 건전한 방송문화의 진흥과 공공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한다.
경영평가단 구성과 운영
진흥회 이사회는 3명의 이사로 구성된 'MBC 경영평가소위원회'를 설치•운영하였다. 이사회의 위임을 받은 소위원회는 방송,경제,재무,회계,기술 각 분야의 외부전문가 4명을 위촉하여 MBC경영평가단을 구성하였으며, 경영평가단장은 소위원회 위원장인 진흥회 이사가 겸임하여 운영하였다. 경영평가를 위한 실무 자료 분석 및 평가 제반 업무는 진흥회 정책지원팀에서 담당하였다. 소위원회와 평가단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2012년 선동규, 최강욱, 권미혁 등 방문진 야당 측 이사들은 MBC 지배구조 개선, 파업처리 문제 등을 거론하며 김재철 당시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MBC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재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반대 5, 찬성 3, 기권 1표 등으로 가결하지 못했다. 이에 야당측 이사들은 김 사장의 해임안이 부결된 이후 "항의의 표시로 당분간 방문진 이사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