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루는 먹을 가는 데 쓰는, 돌로 만든 문방구다. 약간의 물을 먹 끝에 묻혀서 평평한 벼루 바닥에 갈아서 쓴다. 벼루는 찰흙, 청동, 철, 도자기로 만든다. 이는 6,000년에서 7,000년 전 염색재료를 문지르는 도구에서 발전되었다.
벼루는 붓, 먹, 선지와 함께 하여 전통적으로 문방사우(文房四友)로 불린다. 벼로는 벼루의 옛말로, 훈민정음 해례본(1446년) 용자례에서 언급되었다.[1]
묵색(墨色)을 발하는 좋은 벼루는 예부터 문인 사이에서 애완(愛琓) 진중(珍重)되었다. 단계연(端溪硯-黃東省)·음주연·조하록석이 최상품으로 알려져 있다.[2]
벼루는 중국이 기원이며, 서예와 그림 그리기에 쓰인다. 잔존하는 벼루들은 고대 중국 초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회 경제, 문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당나라 (618-905년) 시기에 벼루의 수요는 늘어갔으며 송나라 (960-1279년) 시기에 이르러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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