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구(變化球) 또는 브레이킹 볼(Breaking Ball)은 야구의 투구나 배구의 서브에서 비행하는 공의 진행 방향이 변화하는 공으로, 일반적으로 야구에서 공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서 타자가 치기 어려운 구종을 가리킨다.[1][2][3][4]
타자가 변화구를 상대로 유효한 장타를 내기 힘들다. 속도가 느려 방망이에 맞았을 때의 반동이 적고, 움직임이 있어 정확히 맞추기 힘들기 때문이다. 투수는 변화구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기도 하고 헛스윙을 유도하기도 한다.[5][6][7] 아무리 속구가 강력하다고 해도 던지는 구종이 단조로우면 타자 입장에서는 빠른 공에도 곧 적응하며 쉽게 공략하게 된다. 그러므로 좋은 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변화구 구사도 할 수 있어야 한다.[8]
변화구는 자칫 투수 본인의 몸 또한 균형을 깨뜨리기도 하므로 큰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런 이유 때문에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변화구 훈련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