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니움 (Bithynium) 혹은 비티니온(고대 그리스어: Βιθύνιον)은 스트라본이 묘사한 것에 따르면 티우스 위쪽에 있는, 비티니아 내륙의 도시이며,[1] 가축들이 풀뜯기에 좋았던 살로네 (Salone) 혹은 살론 (Salon) 주변에 전원 지역 있었고, 치즈로 유명하였다.[2][3] 살로네 구역의 중심 도시이기도 하였다. 파우사니아스가 전하길,[4] 비티니움은 하드리아누스가 총애하던 안티누스의 출생지라 하였고, 산가리오스강 너머에 있다고 하였는데, 아마도 산가리오스강의 동쪽을 의미한 것일 거이다.[출처 필요] 그는 비티니아인들의 먼 조상이 아카디아인들과 만티네이아인이라고 덧붙였는데, 이 경우엔 그리스 식민지가 이곳에 세워진 것이다. 비티니움은 이후에 클라우디오폴리스(Claudiopolis)라 불리게 되었는데, 이 명칭은 티베리우스 시기 때 처음 붙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지만 파우사니아스가 이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다. 디오 카시우스는 비티니움이라는 이름으로도, 클라우디오폴리스라는 이름으로도 언급하였다.[5] 이후에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이름을 따 하드리아나 (Hadriana)라는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6] 클라우오폴리스와 하드리아나라는 지명은 이곳에서 주조된 주화에서 나타난다.
비티니움은 일찍이 기독교화되었고 대교구가 되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시기 때 종교적 핍박을 겪었다. 더 이상 유지되는 교구가 아닌 이곳은 클라우디오폴리스 인 호노리아데라는 이름으로 로마 가톨릭교회의 명목상 교구로 남아있다.[7] 클라우디오폴리스 인 비티니아라는 이름의 옛 명목상 교구는 폐지되었다.[8]
비티니움이 있던 지역은 오늘날 터키의 볼루라는 도시가 들어서 있다.[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