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파수면(徐波睡眠, SWS, slow wave sleep)은 수면 기간 중 뇌전도에 서파(slow wave)가 기록되는 기간의 수면을 말한다. 숙면(熟眠, deep sleep)이라고도 한다. 보통 수면이 점점 깊어질 때 뇌파의 주파수는 감소하며 진폭은 커지는데 이때 생체에서 뇌의 활동 수준 저하, 근육 긴장 저하, 심박수나 호흡수의 감소, 혈압 저하, 대사 저하 등이 관찰된다.
서파수면에서 델타파가 발생한다. 서파(slow wave) 중에 가장 느린 파장이 델타파다.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있고, 비렘수면은 다시 1단계 수면, 2단계 수면, 3단계 수면, 4단계 수면이 있다. 여기서 3-4단계를 서파수면이라고 부른다.
5세까지의 영아는 깊은 3단계 수면인 깊은 잠을 많이 자기 때문에, 델타파가 많다. 청소년 때는 75%가 감소하여 25% 정도의 델타파가 발생한다. 40대 중반이 되면 델타파가 가장 적게 나온다. 75세가 되면 4단계 수면과 델타파가 거의 사라진다.
한국의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성철스님이 숙면일여(熟眠一如)를 주장했다. 몽중일여가 되야 7지보살, 숙면일여(熟眠一如)가 되어야 8지보살 경지라고 주장했다.
최근 연구에서, 숙면에서도 의식이 깨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