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save)는 야구에서, 앞서고 있는 팀의 구원 투수가 경기 종료시까지 앞선 상황을 지키기 위한 투수의 기록이다.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에게는 세이브 왕이 주어진다.
원래, 1960년 지역신문사 시카고 트리뷴의 스포츠 담당 기자였던 제롬 홀츠먼이 고안해 낸 것. 이듬해인 1961년부터 야구주간지 스포팅 뉴스가 지상에서 표창하게 되었다.
지금보다 상당히 엄격한 조건이었다.
세이브 상황에 구원승을 추가한 것을 가리키며 대한민국 프로야구(KBO)에서는 2003년까지 세이브 포인트 왕을 시상하였으나, 2004년부터는 세이브 왕을 수상하고 있다.
최초의 세이브 왕은 1961년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루이스 아로요였으며, 당시 15구원승, 19세이브를 기록하였다. 내셔널 리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튜 밀러로 14구원승, 12세이브를 기록.
1959년 구원투수로써 18승의 메이저 리그 신기록을 수립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로이 페이스의 존재였다. 페이스는 확실히 18승이라는 멋진 성적을 남겼지만, 그 중 10승은 앞선 상황을 지키지 못하고, 선발투수의 승리투수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거기서 얻은 승리였다. 당시 구원투수의 평가 기준은 평균 자책점과 승리뿐만 아니라, 홀츠먼이 구원투수를 정당하게 평가하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굳혔다.
1969년 LA 다저스의 빌 싱어가 4월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서 기록했다. 싱어는 원래 선발투수였기 때문에, 통산 세이브수는 위를 포함해 단 2개였다.
승리 투수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고, 승리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마지막까지 앞선 상황을 유지한 채 경기를 종료시킨 상태에서, 이하의 조건을 1개 이상 충족시킨 경우에 그 투수의 세이브가 기록된다.
세이브의 기록은 1경기 한 구원투수에게 한하여 부여된다.
미국의 메이저 리그에서는 1988년부터 세이브 실패를 나타내는 블론세이브(Blown save: 세이브를 날려버린 상태)도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세이브 기회에 등판한 투수가 상대 팀에 동점, 또는 역전을 허용한 경우에 기록된다. 동점, 또는 역전이 된 실점이 자책점과는 상관이 없다. 그 후 팀이 역전승리한 경우 등에 의해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다고 해도(또는 승리 투수가 되어도) 블론세이브 기록은 유지된다. 연봉 책정에도 영향을 끼친다.
특성상 9회(또는 마지막회)말의 종료시점에서 동점 또는 말 공격의 팀이 진 경우에는 말 공격 팀의 투수에게 세이브를 기록하는 가능성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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