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넨 나이프(일본어: 少年ナイフ 쇼넨나이후[*])는 1981년 일본 오사카에서 결성한 팝 펑크 밴드이다.[1] 1960년대 걸 그룹, 비치 보이스와 라몬즈와 같은 초기 펑크 록 밴드의 영향을 받아 단순하면서도 절제된 음악에 일본어와 영어로 독특한 가사를 붙인 노래를 만든다.[2][3]
"일본 출신 밴드의 문"을 열어 "팝 언더그라운드를 더욱 국제화"한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4] 오사카 라몬즈라는 이름의 라몬즈 헌정 밴드로 공연하기도 했다.[5] 기타 겸 보컬인 야마노 나오코가 밴드 결성부터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멤버이며, 여동생인 야마노 아츠코는 창립 멤버였으며 오랜 공백 끝에 2016년 밴드로 복귀했다. 22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했으며, 가장 최근 음반인 《Our Best Place》가 2023년 2월 발매됐다.[6]
보스턴 글로브는 "기만적일 정도로 우스꽝스러운 가사가 화기찬 기타와 속사포 팝 펑크 드럼 키트 사이에 끼워져 있을 때 이상하게 매혹적인 일이 일어난다. 어쩌면 일본 여성 얼터너티브 록/팝 펑크 트리오인 쇼넨 나이프가 여전히 쿠키, 초팝, 젤리빈, 바나나 칩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 이유일 수도 있다"라고 밴드를 묘사하였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