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음악은 대개 5음 음계를 사용한다. 흔히 악기로 백파이프를 많이 들지만, 백파이프는 포크 음악에는 잘 쓰이지 않고, 가사 없는 백파이프만의 음악인 피브로크 음악에 주로 쓰인다. 전통적으로 포크 음악에는 기타, 하프, 틴 휘슬, 보란 등이 주로 쓰였다. 현대 스코틀랜드의 포크 음악가들은 이들 악기와, 밴조, 반두리아, 부주키, 솔터리, 바이올린, 콘서티나, 하모니카, 플루트, 노섬브리안 파이프 같은 악기들을 사용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포크 음악가나 그룹들의 특색을 보면 10대나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돌 가수는 찾기 어렵고, 자기 곡은 자기 악기로 반주하며, 순수한 실력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대중 예술가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1950년대 중엽에 미국에서는 아일랜드에서 넘어온 클랜시 형제 셋과 토미 메이컴으로 이루어진 더 클랜시 브라더스(앤드 토미 메이컴)(The Clancy Brothers & Tommy Makem)가 아일랜드의 포크 음악 부흥을 주도하였다. 더 클랜시 브라더스의 활동은 아일랜드 본토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이는 다시 같은 켈트족 국가인 스코틀랜드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에서도 포크 음악 리바이벌이 대대적으로 일어났는데, 이 포크 리바이벌을 주도한 그룹이 바로 더 코리스(처음 결성될 때는 더 코리 포크 트리오 앤드 패디 벨)이다. 이후로 더 코리스(The Corries, 1962), 더 매컬먼스(The McCalmans, 1964), 가버룬지(Gaberunzie, 1969), 실리 위저드(Silly Wizard, 1970), 노스 시 가스(North Sea Gas, 1979) 등 많은 포크 그룹들이 결성되었다. 이들은 단순히 전통 곡들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편곡하여 내놓았을 뿐만 아니라, 민족 감정을 자극하는 대중가요나 해학, 풍자적인 대중가요를 내놓기도 했다.
한국처럼 연예 기획사의 오디션을 봐서 데뷔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은 솔로든 밴드든 연예 기획사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솔로 가수들의 경우 미국 포크 음악처럼 포크 동호인들의 집회 장소인 포크 클럽을 통해 일단 음악계에 데뷔한 다음, 명성을 얻으면 그 때 가서 자기 돈으로, 또는 레이블을 정해 계약을 맺고 앨범을 내는 경우가 많다. 밴드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한국 용어로 인디밴드이다. 그래서 데뷔 연도와 1집 발매 연도가 차이가 1~2년씩 나는 것이다.
클래식 음악 계에서 스코틀랜드 고전 포크송이 유행한 이후, 과도기에 등장한 대표하는 음악가는 휴 로버튼(Hugh Roberton)과 케네디 프레이저(Kennedy Fraser)이다. 이들은 스코틀랜드의 전통 가락에 가사를 붙인 곡이나 완전히 새로운 곡들을 많이 지었는데, 고전 포크송들과 함께 널리 불린다.
www.contemplator.com/scotland/ (영어) - 스코틀랜드 포크 음악에 대한 대략적 개요를 읽어 볼 수 있다.
www.theballadeers.com (영어) -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포크 음악 그룹과 가수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포크 음악 가사들도 찾아 볼 수 있다.
www.corries.com (영어) - 더 코리스 홈페이지
www.the-mccalmans.com (영어) - 더 매컬먼스 홈페이지
www.gaberlunzie.com (영어) - 개버런지 홈페이지
nsg.gplrank.info (영어) - 노스 시 가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