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노동당(New Labour)은 90년대 초 토니 블레어가 주창한 정치적 구호이며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제3의 길과 신중도론을 외치며 우경화된 새로운 영국 노동당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노동당 내 정파를 가리키는 의미이기도 했다. 토니 블레어 이후, 중도화를 추구하며 제3의 길을 표방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신 노동당(New Labour)이라고 부르며, 전통적인 노동계의 가치와 소득 분배 등의 가치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구 노동당(Old Labour)이라고 매도하였다.
신 노동당의 정책들은 2010년 이후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 다시 본래 노동당의 모습을 되찾았으나, 2015년 영국 총선에서 부진함으로써 토니 블레어를 비롯한 신 노동당파들이 토니 블에어 집권 시절처럼 친기업 정책, 중도노선, 부자부터 서민까지 모두 포용하는 제3의 길 노선으로 우회해야하다고 주장했으나, 제레미 코빈을 비롯한 정통 노동당들은 오히려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시도한 영국 노동당의 우경화로 인해 영국 노동당은 중산층과 부자들의 지지를 받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외면받았으며, 많은 하위계층들, 노동자들이 정치에 관심을 멀리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토니 블레어의 주장을 반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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