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닉 레인》(シンフォニック=レイン, symphonic rain)은 2004년3월 26일일본의 고가도 스튜디오(工画堂スタジオ)의 〈검은 고양이 팀(くろねこさんちーむ)〉에서 발매한 전연령 대상 컴퓨터 게임이다. 대한민국에서는 2007년9월 18일에 한국후지쯔에서 온라인 다운로드 형식으로 발매하였다.
음악을 담당한 오카자키 리츠코의 「Ma memoire」에서 프로듀서인 가이아미노 리아키(貝阿弥範明)가 착상을 얻어 기획하였다. 고가도 스튜디오 웹 사이트내 애장판의 소개 페이지에는 '핵심'이라고 쓰여 있을 만큼 오카자키의 음악으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고 있다. 또, 게임 발매 직후인 동년 5월 5일 사망한 오카자키 리츠코의 유작이라고도 할 만한 작품이다. 애장판에 포함된 CD에 쓰여 있는 기록이나 게임 발매 시기로부터 추정할 수 있듯이, 곡은 투병 중에 만든 것이다. 이 사실을 생각하면서, 게임을 한 후에 더욱 숙연해진다는 사람도 있다.
가상의 악기 「포르테르」를 키보드로 연주하는 리듬게임적인 요소도 있기 때문에, 《엔젤릭 콘서트》, 《엔젤릭 세레나데》에서 이어지는 고가도 스튜디오의 음악 어드벤처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리듬게임 부분은 게임 내 설정으로 무시하고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리듬게임적인 요소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오히려, 치밀하게 복선이 짜여진 시나리오, 부드러운 색조의 원화, 캐릭터의 심정을 표현한 음악 등의 요소를 잘 버무린 점이 특징이다.
17세의 소년으로 주인공이다. 포르테르 연주자가 되기 위해 고향을 떠나 홀로 살며 피오바 음악학원에 다니고 있다. 사람을 사귀는 것이 서툴러, 토르타와 아시노 이외의 친구는 전혀 없다. 성격은 언제나 마이 페이스. 졸업 연주에 대해서도 그다지 의욕이 없다. 포르테르과 3 학년이다.
2007년 9월에 온라인 다운로드 형식으로 한국후지쯔에서 발매한 심포닉 레인의 한국어판은, 매우 부실한 번역을 보여 준다. 예를 들어, 리세르시아의 성우인 오리카사 후미코를 오리카사 토미코라고 오기한다든가, 도저히 정상적인 한국어 문장이라 할 수 없을 만큼 부실한 문장 구조라든가, 심지어는 Shift-JIS 코드로 작성된 일본어 문장을 그대로 완성형 한국어 코드로 보여준다든가 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이 경우에는 '아무 의미 없는 한글 문자의 나열'만이 화면에 나타난다.) 이에 대해서 유통사 측에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게임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 사이트인 게임포스(www.gamefos.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