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더 레이더(영어: Under the Radar)는 미국의 음악 잡지이다. 각 호는 당시 인디 뮤직 신에 대한 소식과 함께 책, DVD, 음반에 대한 리뷰가 포함되어 있다. 언더 더 레이더 웹사이트에서도 글을 확인할 수 있다.
음반, 책, DVD의 리뷰는 1점에서 10점까지 점수가 매겨진다. 잡지는 2001년부터 1년에 세 번씩 발간한다.
2001년, 마크 레드펀과 웬디 린치 레드펀이 공동으로 설립하였으며, 이후 둘은 2007년 6월 2일 결혼을 하였다. 마크는 잡지의 시니어 편집자이며, 잡지에 많은 글들을 기고하였다. 웬디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사진가로, 많은 음악가들의 잡지 표지를 촬영하였다.
언더 더 레이더는 에일리언스, 베즈나드 레익스, 더 디어스, 더 듀크 스피릿, 디 얼리스, 에디터스, 더 고! 팀, 호프 오브 더 스테이츠, 아이 라이크 트레인스, 아임 프롬 바르셀로나, 롱 블론즈, 로스 캄페시노스!, 러브 이즈 올, 럭키 솔, 뮤, 무기손, 미스터리 제츠, 더 피페츠, 더 리서치, 세레나-매니시, 더 슬리피 잭슨, 테이큰 바이 트리스, 더 스릴스, 영 갤럭시 등의 미국 출신이 아닌 밴드들을 처음으로 인터뷰한 미국 잡지이다. 또한 뱀파이어 위켄드와 플릿 폭시스를 처음으로 인터뷰하여 종이 잡지에 발행한 잡지사이기도 하다.[1][2]
크레커팜, 웬디 린치 레드펀, 레이 레고, 쿠리 안젤로, 이언 매덕스, 제임스 러브데이, 어텀 드 와일드, 데이비드 레드펀 등 다양한 사진가들이 활동한다.
언더 더 레이더는 2001년 12월부터 총 68호에 달하는 잡지를 발행하였다.
언더 더 레이더는 플러그 어워드 중 올해의 잡지 부문에 세 번 후보로 올랐다.[3]
2003년, 마크 레드펀과 마커스 캐글러는 싱어송라이터는 엘리엇 스미스를 인터뷰하였으며, 웬디 린치는 스미스를 촬영하여 잡지의 표지로 사용하였다. 당시 스미스는 음반 “From a Basement on the Hill”의 작업에 열중하느라 몇 년 만에 진행한 인터뷰였다. 엘리엇 스미스는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사망하였으며, 언더 더 레이더의 엘리엇 스미스 인터뷰는 스미스의 마지막 인터뷰가 되었고, 잡지의 표지는 스미스의 사진 촬영이 되었다.[4]
2004년과 2008년,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었던 해, 언더 더 레이더는 프로테스트 이슈라는 특별한 호를 만들었다. 정치적 주제를 다룬 기사가 실리며, 그 외에도 밴드나 음악가가 직접 항의의 표시에 관한 물건을 제작해 사진을 찍어 표지로 사용하였다. 만든 물건은 후에 이베이에 경매로 부쳐지며, 그곳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금은 정치 활동 단체인 뮤직 포 아메리카에 기부되었다. 이는 2012년과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계속됐다. 가장 최근의 프로테스트 이슈는 2021년 4월에 발간된 68호이며,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와 하임이 표지를 장식하였다.
미국의 정치 잡지 더 네이션은 2016년에 언더 더 레이더를 가장 가치있는 음악 잡지로 선정하였다.[5]
2004년에 발행한 7호에서부터 2008년에 발행한 22호까지 데스 캡 포 큐티의 기타리스트이자 인디 록 프로듀서인 크리스 왈라는 언더 더 레이더에 "크리스 왈라 익스플레인스 잇 올"이라는 이름의 정기 칼럼을 기고하였다.
언더 더 레이더에서는 어떤 음악가에게 영향을 주었거나, 존경하는 음악가를 직접 인터뷰하는 Versus 시리즈가 몇 차례 진행되었다. 클리닉 vs. 캔, 데벤드라 반하트 vs. 도노반, 드레스덴 돌스 vs. 바우하우스, 러브 이즈 올 vs. 바세린, 프라이멀 스크림 vs. 더 크램스, 더 스릴스 vs. 브라이언 윌슨 등이 있다.
언더 더 레이더는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매일 새로운 뉴스가 올라오며, 음반 리뷰나 음악가의 인터뷰도 올라온다. 또한 매주 "이주의 노래"가 공개된다.
언더 더 레이더의 가상의 표지가 2019년 아카데미에서 상을 수상한 영화 사운드 오브 메탈에서 묘사됐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