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방송 서비스(영어: 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약칭 OBS)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방송사로, 판권을 구입한 방송사들에게 올림픽 대회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2001년 설립됐다. 각 중계방송의 판과 판 사이에서 올림픽 표준 방송을 마련하고 있다.[1]
처음으로 운영에 들어간 것은 2008년 하계 올림픽으로[2] 그 이전 대회들의 주관 방송사는 현지 조직위원회나 제3의 방송사에게 위탁하는 방식이었으며, 각 방송국들의 방송 운영을 재구성하도록 했다.[1] 본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다.[2][3]
올림픽 방송 서비스의 운영은 베이징에서 열린 2008년 하계 올림픽 때부터 시작됐다. OBS와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베이징 올림픽 방송 (Beijing Organizing Committee)이 주 방송 협력단으로 활동했고 중국 내 텔레비전 방송망은 대회 개최국의 방송국 중 하나인 중국중앙텔레비전이 맡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0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밴쿠버 올림픽 방송 서비스 (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Vancouver)가 설립되어 전 방송을 담당 소유했다. OBSV의 총괄 감독은 CBC 스포츠의 전 프로듀서이자 임원이었던 낸시 리가 맡았다. 2010년 올림픽은 주 방송 시설을 OBS가 단독으로 제공한 첫 대회이기도 했다.[4]
2012년 런던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방송도 OBS가 맡았다.[5] 한편 2012년 올림픽 대회 준비 도중 대니 보일 (올림픽 개막식 감독)의 차량 주변에 보안팀이 대거 배치되기도 했는데, 보일 측 직원과 올림픽 방송 서비스 간에 '마찰'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개최국 내 방송은 올림픽 특별방송사이기도 한 BBC가 맡았다.[6]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헤지 글로부, 헤지 헤코르드, 헤지 반데이란치스가 라디오와 텔레비전 국제 방송을 맡았다.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에서 열린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한국방송공사와 문화방송, SBS의 라디오와 텔레비전 국제 방송을 맡았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일본방송협회와 일본민간방송연맹의 라디오와 텔레비전 국제 방송을 맡았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중앙텔레비전의 국제 방송을 맡았다.
2020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프랑스 텔레비지옹의 라디오와 텔레비전 국제 방송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