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720호 는 2023년 12월 22일 채택된 것으로, 연료, 식량, 의료품 제공을 포함하여 2023년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에 대한 지원 확대를 촉구하였다. 케렘 샬롬 국경 검문소를 포함한 모든 가자 국경 검문소를 인도적 지원 위해 개방할 것을 명시하였고 가자지구의 고위 인도적 재건 조정자를 즉시 임명할 것을 제안하였다.[ 1] [ 2] 13개 이사국이 찬성표를, 러시아 와 미국 이 기권표를 던졌다.
가자 지구 는 2005년 가자 지구 봉쇄 이래 인도주의적 위기 를 겪고 있었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으로 인해 그 양상이 더욱 심화된 상태였다.[ 3] [ 4] 전쟁 발발 당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 로 연료, 식량, 의약품, 물 등 필수 의료품의 부족 상황이 빚어졌다.[ 3] [ 5] 또힌 전기 공급량이 90%나 감소하여 병원의 전력 공급과 하수 처리 시설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며 식수를 공급하는 해수담수화 시설이 폐쇄되었다.[ 6] 질병도 가자지구 전역으로 널리 퍼졌다.[ 4]
이스라엘 공습에 의한 집중 포격으로 가자지구의 기반 시설이 파괴되어 위기가 더욱 심화되었다.[ 7] 가자 보건부는 전쟁 첫 달에 4,000명이 넘는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8]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 지구가 "어린이들의 묘지가 됐다"고 말했다.[ 9] [ 10]
2023년 11월 15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 제2712호 가 채택되어 전투의 인도적 중단을 촉구하였다.[ 11] [ 12] 24일부터 30일까지 휴전이 발효되었다.
유엔 총회 는 2023년 12월 12일 찬성 153표, 기권 23표, 반대 10표로 즉각 휴전을 반복 촉구하는 비구속적 결의안인 유엔 총회 결의안 ES-10/21 을 통과시켰다.[ 13]
아랍에미리트 가 제안한 결의안 2720호는 본래 12월 18일 월요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었으나, 대미(對美) 협상을 통해 미국측이 해당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도록 설득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기되었다. 지연 이유는 미국 국무부 와 백악관 간의 의견 차이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14]
미국은 원조 제공을 위한 유엔 감시 메커니즘 제안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하였지만, 영국은 이 결의안을 지지하였다.[ 15] [ 16]
러시아의 수정안은 "적대 행위의 긴급 중단"을 촉구한 기존 결의안 초안을 복원하는 것이었는데 찬성 10표, 기권 4표를 받았으나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였다.[ 17]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상임 이사국 은 굵게 표시함.
찬성 (13개국)
기권 (2개국)
반대 (0개국)
2024년 3월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안보리가 결의안 2720호를 이행하지 못하고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지속적으로 인도적 및 의료적 지원이 제공되도록 보장하지 못한 것은 어떠한 정당성도 없다"고 비판하였다.[ 18]
↑ Fassihi, Farnaz; Levenson, Michael (2023년 12월 22일). “Israel-Hamas War: U.N. Security Council Passes Gaza Aid Resolution as U.S. Abstains” . 《The New York Times》 (미국 영어). ISSN 0362-4331 . 2023년 12월 22일에 확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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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ss release: The UK supports Security Council resolution 2720 on aid to Gaza” . 《gov.uk》. 2023년 12월 22일. 2023년 12월 23일에 확인함 .
↑ “UN approves watered-down resolution on aid to Gaza without call for suspension of hostilities” . 《AP News》 (영어). 2023년 12월 22일. 2023년 12월 22일에 확인함 .
↑ “Palestinian Foreign Ministry condemns international community’s inability to protect civilians” . 《Al Jazeera》. 2024년 3월 13일에 확인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