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야구 전당(일본어: 野球殿堂)은 일본 프로 야구 등에서 큰 활약을 했던 선수나 감독·코치, 그리고 야구의 발전이나 융성을 위해 기여한 인물들의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된 명예의 전당이다. 전당홀은 도쿄도분쿄구의 도쿄 돔에 있는 야구 전당 박물관 내에 있으며 헌액자들의 얼굴이 새겨진 릴리프(청동으로 제작된 흉상 액자)가 전시돼 있다.
아마추어 야구의 경기자를 대상으로 선수는 은퇴 후 5년, 지도자는 은퇴 후 6개월을 경과하고 있는 사람. 또한 고인이나 65세 이상인 사람은 경과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프로 야구 및 아마추어 야구 심판원은 은퇴 후 6개월을 경과하고 있는 사람. 또한 고인이나 65세 이상인 사람은 경과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프로 및 아마추어 야구의 조직과 관리에 현저한 공헌을 한 사람, 또는 하고 있는 사람.
야구에 관한 문예·학술·미술·음악 등의 저작물을 가진 사람이나 언론 관계자로서의 실적이 있는 사람.
현역에서 은퇴한 프로 선수·코치·감독이라도 상기 조건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된다면 특별 헌액 대상자가 된다. 또한 2002년도와 2003년도에는 ‘신세기 특별 시상’으로서 20세기 일본 야구계의 기초 만들기에 크게 공헌한 야구에 인연이 있는 저명 인사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선출 위원
프로 야구 임원 및 전직 임원, 아마추어 야구 임원, 야구 관계에 학식이 있는 경험자, 총 14명
선출 방법
특별 헌액 후보자 선출 위원이 작성한 10명의 후보자 명단에서 선출 위원 한 명당 3명 이내의 연기로 투표해서 75% 이상의 득표자가 선출된다.
헌액자는 매년 올스타전이 열리는 한 경기에 초대돼 경기를 중단하고 시상식을 개최한다. 아마추어 관계자의 경우 전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 도시 대항 야구 대회, 도쿄 6대학 야구 리그전(소케이센) 등에서 시상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망자(고인) 등과 같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서 참석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가족(또는 유족) 등 대리인이 참석한다.
헌액자에게는 상금 100만 엔으로 야구 전당 박물관에 내걸 수 있는 릴리프(청동으로 제작된 흉상 액자)의 레플리카가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