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후반부터는 서울특별시를 필두로 하여 저상버스에 대한 인식이 전향적으로 변해서 조례를 통해 저상버스 의무화를 시행하였고, 2021년에 대한민국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저상버스 의무화에 대한 법적 규정을 포함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서 저상버스 투입이 아예 불가능한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저상버스 출고가 의무화되어 저상버스의 도입 댓수가 전국적으로 늘고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저상버스를 뽑으랬더니 해당 지역 업체들이 중국산 전기 저상버스를 출고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고상버스로 비용 절감이 안되니 친환경차 열풍으로의 편승도 할 겸 하면서 중국산 저상버스로 비용 절감을 하는 것이다.
사회 복지 국가로 널리 알려진 나라인 만큼 스웨덴의 각 도시에는 저상형 버스가 많다. 주로 볼보, 스카니아에서 만든 버스가 주종이다. 스카니아에서 만든 굴절 저상 버스는 대한민국에 2대가 시범 도입된 적도 있는데, 한 대는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의 사파리 버스로 운행되기도 했고, 다른 한 대는 서울특별시의 버스 업체인 상진운수에서 임대 형식으로 도입하여 48번(현 간선 버스 261번)으로 운행하기도 했다.
이탈리아는 자국 회사인 이베코에서 만든 버스가 주종이다. 이베코에서 만든 시티클래스 기종은 일반 저상형과 굴절 저상형이 있는데, 굴절 저상 버스는 서울특별시에 20대가 도입되어 주간선 버스 운행 업체인 다모아자동차, 메트로버스, 서울교통네트웍, 한국brt자동차에서 운영할 만큼 많이 알려진 저상 버스이다.
저상버스의 핵심 기술이 바로 낮은 차축에 있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자체적으로 낮은 차축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독일과 미국에서 부품을 수입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대당 가격이 2억원대로 높아서 저상버스 보급 사업 또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나마 뒤늦게 현대다이모스가 낮은 차축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6]
휠체어가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치된 슬로프의 경사로 앞 부분이 두툼하게 제작되어 수동 휠체어를 혼자 이용하는 경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는 경사로의 단차가 높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휠체어 고정 장치의 공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전동 휠체어용 고정 장치의 경우 안전벨트 방식으로 바닥에 고리 모양의 걸쇠가 4개 설치되어 있으나 일일이 휠체어바퀴에 장착하게끔 설치되어 이용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일반 고객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게다가 공간 구조상 후진해서 진입해야 하므로 휠체어 조작이 미숙한 장애인은 고정장치에 바퀴가 걸리기 십상이며 보조 바퀴가 있다는 점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수동 휠체어용 고정 장치 또한 휠체어바퀴를 잡아 주는 고정장치의 넓이가 작아 바퀴가 큰 전동 휠체어나 전동 스쿠터는 접근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전동 스쿠터 이용 고객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는 안전벨트 방식으로 바닥에 고리 모양의 걸쇠가 설치된 전동 휠체어 공간에는 오로지 전동 휠체어만 들어갈 수 있게끔 되어 있어 부피가 큰 전동 스쿠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방해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출입문 가까이에 마련된 수동 휠체어용 고정 장치 설치 공간에는 전동 스쿠터가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고정 장치의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휠체어 이용 고객의 하차를 위해 설치된 하차 벨도 개선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과 차량 외부의 중간문 쪽에 승차 버튼이 설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휠체어 이용 고객의 원활한 하차를 위해 설치된 하차 벨이 차내의 다른 하차 벨과 동일한 디자인을 사용하는데다 관련 안내문도 없어 일반 고객들이 아무런 생각없이 누르기 십상이여서 일반 하차 벨과의 차별성이 벨소리 말고는 거의 없기 때문에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일부 선진국의 저상버스에는 휠체어의 원활한 승차를 위해 외부 중간문 쪽에 별도의 승차벨이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장애인과 동행하는 활동 보조인 등이 버스 기사에게 휠체어장애인의 탑승임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대한민국의 모든 저상버스에서는 승차 벨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전면의 휠체어 마크 크기도 기존 크기보다 더 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모든 저상버스에 교통 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앞면과 옆면에 부착된 휠체어 마크가 너무 작아 멀리서 볼때 저상버스라는 것을 쉽게 인지할 수 없다.
일본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저상버스를 많이 보급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본 자국내에 들어오는 저상버스 대부분은 일본 자국산 차량 외에도,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수입해 온 차량들이 있어,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은 한국에 비하면 매우 뛰어날 정도여서 배리어프리 관련 대책을 오래 전부터 수립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도 없다. 또한 일본을 관광, 출장, 체류 등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들의 배려를 위해 영어, 한국어, 중국어(주로 간체자에 해당) 등 다른 외국어들을 저상버스 내에서의 전광판에 별도로 지원해 주는 특성도 역시 있다.